영화는 1945년 시점 예 선생(왕이보 분)과 왕 대위가 식사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윽고 두 사람은 차를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벌판에는 시신과 트럭만이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한편 허 주임(양조위 분)은 전향 순의사를 밝힌 공산당원 장씨를 찾아가고 조사를 시작한다. 장씨는 자신은 화평을 원하고 왕 선생의 고충을 이해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연락책과 주소를 밝힌다. 무장 여부를 묻자 장씨는 연락책 천씨의 권총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그 권총을 보여준다. 허 주임은 왜 천씨의 권총을 당신이 갖고 있냐고 묻고 장면은 전환되며 허 주임이 식사를 하는 모습으로 전환된다. 허 주임은 식사 도중 자신의 팔에 묻은 핏자국을 닦는다.
시점은 1938년. 광저우 과거의 허 주임은 광저우 폭격에서 살아남는다. 이후 그는 국민당 정권에 회의를 느끼고 왕징웨이 정권에 발을 들이게 된다.
시점은 1941년, 허 주임은 상하이 비밀 조직의 와타나베 중좌 수하로서 예 선생과 왕 대위의 상관이다. 예 선생이 신문 중 자신이 심어둔 스파이를 죽여버리자 다음날 국민당 고위급이자 허 주임의 사촌인 탕 부장이 와타나베에게 불만을 표하고, 우리에게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이상 반복될 일이라 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