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특구 목동권] 초상위권과 초상위권을 지향하는 상위권 학생 학부모을 위한 카페 입니다.
교육과 입시 정보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서울시
교육
파란하늘
인증 19회 · 17시간 전
자사고·외고·일반고, 입결보다 중요한건 '어디서 상위권인가'
고등학교 선택을 앞둔 목동 상위권 중학생들을 보면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전국자사고, 외고·국제고, 과학고, 영재고, 일반고까지 선택지는 다양하고, 각각의 장단점도 분명하고 선택은 참 어렵습니다.
사실 기준 자체는 분명합니다. 내 아이의 특성으로 어느 학교에서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그리고 진로와 연결되는 방향으로 자기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서류를 만들어갈 수 있는데가 어딘지.
아무리 입결이 좋은 학교라 해도 결국 중요한 것은 그 학교 안에서 아이가 어떤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가이니까요. 게다가 목동은 일반고 시험 난이도와 경쟁 강도도 높아 만만한 선택지도 아니고요.
말은 쉽고 선택은 참 어렵습니다.
실제로 전략적 판단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이와 잘 맞지 않아 고생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기대보다 내신이 흔들리거나, 학교 생활의 방향을 잃고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성향과 학업 스타일, 버틸 수 있는 경쟁 환경까지 살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 비싼 컨설팅이나 주변의 소문에만 의존하기보다, 학교 설명회에 직접 가보고 진학부 상담이나 학교 방문처럼 실제로 열려 있는 정보를 충분히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결국 가장 정확한 판단은 직접 보고 듣고 비교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한 가지 놀라운 점은...
시행착오를 겪고 힘든 시간을 지나더라도, 상위권 학생들은 결국 각자의 방식으로 다시 자기 자리를 찾아간다는 것입니다.
입시 과정에서 수시로 방향을 조정하기도 하고, 필요하면 정시로 전환하거나 논술을 시도하면서 대부분은 결국 자신의 자리로 수렴해 갑니다.
그리고 더 길게 보면, 고등학교 선택이나 대학 입학 자체가 인생의 최종 목적지는 아니기에 오히려 그 과정을 지나며 삶의 태도와 공부하는 자세, 스스로 방향을 잡는 힘을 배운 학생들이 이후에도 더 단단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결국 입시는 지나가고, 남는 것은 그 과정을 통해 아이가 어떤 사람으로 자라나는가가 무척 중요했었구나... 돌이켜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