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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백수 5화 | 당근 카페
모두의 소설&시
멤버 94
·
게시글 108
·
12시간 전 활동
누구나 소설과 시를 작성하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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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시대
인증 30회
·
1개월 전
30대 백수 5화
문고리를 잡고
문을 열려는 순간—
방 안에서
희미한 울음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나는 순간 손을 멈췄다.
…착각인가?
귀를 기울여 보려던 그때—
“거기서 뭐 해.”
등 뒤에서 들려온 낮은 목소리.
나는 흠칫 놀라
뒤를 돌아봤다.
최 씨 아저씨가
어느새 바로 뒤에 서 있었다.
“(아, 깜짝이야…)”
심장이 내려앉은 듯
다리에 힘이 풀렸다.
최 씨 아저씨는
무표정한 얼굴로 나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거긴… 함부로 들여다보는 거 아니다.”
“…아니, 저는 그냥—”
말을 꺼내려는 순간,
“알려고 하지 말랬지.”
내 말을 끊어버린다.
짧고, 단호한 한마디에..
“…죄송합니다.”
나는 더 말을 잇지 못했다.
최 씨 아저씨는
잠시 나를 가만히 바라보더니,
“괜히 신경 쓰지 말고
잠이나 자고, 내일 일이나 해.”
그렇게 말하고는
천천히 돌아서 자기 방으로 갔고
나는 한동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이상하다.
분명히 방 안에서
누군가 울고 있는 것 같았는데.
하지만—
더 이상 확인할 수 없었다.
방으로 돌아오는 내내
등 뒤에서 시선이 느껴졌다.
돌아보지는 않았지만,
누군가 계속 나를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 시선은…
결코 편한 느낌이 아니었다.
방에 들어와
불도 켜지 않은 채 누웠다.
머릿속이 복잡했다.
이 집은—
뭔가 숨기고 있다.
주인집 딸,
붉은 방,
그리고 최 씨 아저씨의 태도까지.
…계속 여기서 일하는 게 맞는 걸까?
그만두면,
또 일을 못 구할 수도 있다.
현실적인 걱정과
이상한 불안감이 뒤섞인다.
생각을 이어가려 했지만—
어느새
깊은 잠에 빠져들고 있었다.
나는 누워 있었고,
누군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고지순.
그녀의 얼굴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
그 양옆에는
주인집 부부가 서 있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그저 나를 내려다보고 있다.
숨이 막힌다.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가위에 눌린 것처럼.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정적 속에서
고지순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이제 괜찮아요.”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하기도 전에—
“총각, 일어나요.”
귀 바로 옆에서 들리는
주인 아주머니의 목소리.
눈을 번쩍 떴다.
아침이었다.
숨이 거칠게 올라왔다.
…꿈인가?
너무 생생했다.
“밥 먹어요.”
아주머니의 말에
나는 겨우 몸을 일으켰다.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복도 끝에서
고지순이 나를 힐끔 쳐다본다.
그리고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돌려
급히 사라진다.
…뭐지?
식탁에 앉아
조용히 밥을 먹고 있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아무렇지 않게 말을 건넸다.
“총각, 잠은 잘 잤어요?”
“네… 꿈을 좀 꾸긴 했는데,
나쁜 꿈은 아니라서요.”
가만히 듣고 있던 주인 아저씨가
숟가락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악몽 같지 않은 꿈이
진짜 악몽일 수도 있어.”
순간,
식탁 위 공기가 싸늘하게 식었다.
주인 아저씨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을 나갔다.
아주머니는 어이없다는 듯 중얼거렸다.
“뭔 저런 말을 해… 사람 불안하게.”
나는 억지로 웃어 보였다.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하지만—
속은 전혀 괜찮지 않았다.
묵묵히 밥을 먹고 있던 고지순이
잠깐 나를 바라봤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이 집.
확실히 이상하다.
이웃들이 공감했어요
6
2
조회 420
재은
1개월 전
다음화 빨리좀 ㅎㅎ
후후93세교동
1개월 전
긴장감 대박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