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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詩): 개망초(犬亡草)] | 당근 카페
모두의 소설&시
멤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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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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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 전 활동
누구나 소설과 시를 작성하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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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민브라더
인증 30회
·
1일 전
[자작시(詩): 개망초(犬亡草)]
이 세상 꽃 중에서
오지랖으로 말할 것 같으면
망초(亡草) 사촌 개망초가 으뜸이라!
손바닥만한 공터라도 있으면
자리 잡고 퍼질러 앉는 넉살쟁이
그런데 개망초(亡草)라?
그 이름 참말로 고약하구나!
하필 조선(朝鮮) 망할 즈음
바다 건너왔다고 망초(亡草)라
게다가 개(犬)까지 더하여 개망초라니!
그게 도대체 뭔가?
기묘화초 사이에서 찾을 수 없지만
산비탈 박토에는 지천이라네!
천하디 천한 꽃이라 무시하지만
사람과 땅에 고개숙이지 않고
오직 하늘로만 피우는 꽃이라네!
#자작시
조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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