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그우먼 이수지 씨 영상 보면서 어린이집 선생님들 힘든 거 이해는 하려고 하는데, 얼마전 겪은 건 솔직히 좀 황당하네요.
하원할 때 선생님이 “○○이가 또래보다 키도 작고 겁이 많아서 놀이계단 내려오다가 넘어졌어요. 그래서 오늘 기분이 별로 안 좋았어요” 이러시는데… 순간 ‘이게 부모한테 할 말인가?’ 싶었습니다.
아니 아이가 넘어졌다는 얘기보다 먼저 “겁이 많다, 키가 작다” 이런 평가부터 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고, 더 황당한 건 떙덍가 넘어져 기분이 안 좋아요ㅜㅜ 집에서 잘 케어 해주세요~ 놀리는것도 아니고 ..이렇게 말씀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참다참다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건 좀 아닌 것 같고요, 그런 상황이면 옆에서 좀 더 봐주시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라고 얘기했습니다.
솔직히 어린이집이 애 맡기는 곳이지, 애 성향 평가 듣는 곳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안전 문제는 기본 아닌가요?
물론 선생님들 일이 힘든 거 아는데, 그렇다고 부모가 이런 말까지 참고 넘어가야 하는 건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예민한 건지, 아니면 이 정도 말은 충분히 할 수 있는 건지 다른 분들 의견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