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고 ...너무 힘든 상황이신가요?

네. 목도 돌아가고 누워서 생활 중입니다. 혼자서는 물도 못 먹어서 주사기로 주고 있어요 ㅜㅜ 병원에서는 알락사 권유 받 았지만 ㅜㅜ 포기할수 없어 마지막 침치료라도 받아 보려구요
아이가 통증호소는 안하는 상황인가봐요? 진통제로도 잘 듣지 않을텐데요

화장실 갈때만 표현하고 일상생활할때는 안하는 편이에요
저희 아이도 거의 누워서 생활중이예요 뒷다리에 힘이 없어 잘 못걸어서요 아침에 햇빛 2~30분 정도 온몸으로 맞고 먹는 시간 빼고는 거의 자고 있는데 걷지를 않고 누워서 지내다보니 갈수록 대소변 누는걸 힘들어하는거같아요 먹는건 아주 잘 먹고 있어 열심히 케어 하고 있어요 온몸에 암이 다 퍼졌다는데 통증호소는 안해요 자세가 불편할때 도와달라고 소리내구요 저는 종교가 있어 아이를 위해 기도드려요 죽으면 바로 천국에 가서 행복을 누릴 아이이니 살아서 고통스러우면 안되니까요 아이를 케어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잘먹고 잘 자는 모습보면 나름 보람도 있고 참으로 고마워요 아이와 함께하면서 찬찬히 이별준비를 하고 있는것 같아요 갑자기 떠나버리면 제가 너무 힘들까봐 찬찬히 마음먹게 해주는것 같아요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지만 냄새는 맡으니 밥주면 먹겠다고 해서 그 또한 이뻐요♡

너무 힘들어 먹는거 또한 거부한다면 많은 생각이 들겠지만 거부하지 않고 먹는다는건 살고 싶다는 표현같아 힘을 내봅니당
안락사 권유 까지 받으시고 어떡해요. 많이 힘드시겠요 조금이라도 먹어줬음 좋겠네요 . 하 ~~~~~~
이 또한 지나가리라 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