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의 칼렌다는 지금과 달리
열 달이었습니다.
1년을 300일로 계산해서 한 달에 30일
모두 10개의 달로 칼렌다를 사용했죠.
그래서 고대 로마의 첫 달은 3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한 해 의 시작이라고
본 거죠.
그러나 로마의 두번째 왕 누마 폼필리우스는
열 개로 된 칼렌다에 january와 february를
추가 했습니다.
우리가 몇 시간 전 떠나보낸 1월과 몇 시간
전에 맞이한 2월.
1월이 야누스의 얼굴로 지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올 해를 준비하는 달이였다면,2월은
'정화의 달'입니다.
로마 정화 축제 'februa'페브루아는
야누스의 되돌아 봄 과 앞날을 준비하는
과정을 거쳐, 진정한 한 해의 시작인 3월에
들어가기 전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통과 제례를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고대 로마는 매일 매일이 전쟁이었습니다.
클라우디아스2세 황제는 젊은 남자들이
결혼하여 가족을 부양하느라 전쟁에 나가지
않을것을 염려해서 결혼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어떤 한 사제는 젊은 남녀가 서로 사랑하고 그 결실로 결혼에 이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국가가 이를 금지할 수 없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는 감시를 피해 사랑하는 남녀의 혼배성사
를 집전했습니다. 이 비밀 의식은 오래가지
못했고 사제는 체포되어 황제 앞에 끌려가죠.
황제는 로마의 신들을 믿느냐고 다그쳤고
신부는 황제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신부는 곤봉으로 온 몸이 망가진 끝에
참수되었습니다.
그 참수된 날이 269년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 입니다.
2월의 축제 발렌타인 데이는 연정을 품은
여인이 남자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가슴
설레는 풍속으로 지금까지 전해져 오지만
그 본래 의미인 정화와 어려움 속에도 인내
하는 사랑의 의미는 퇴색된지 오래입니다.
설레는 사랑의 고백이 아름다운 것이라면
그 사랑을 지키고 인내하는 정화의 시간은
그 아름다움됨의 조건일 것 입니다.
2월은 '날 잊지 말라'는 물망초와 인내와
겸손의 의미를 가진 제비꽃의 달이기도 합
니다.
Non ti scordar di me(날 잊지 말아요)
https://youtu.be/uCbba07jooc?si=kVdG1ty1WCfYIR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