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바에서 아는 지인 두명과 스카우트라는 흑맥주를 먹고있었음.
내가 다먹은 바틀 빈병을 상위에 탁 올려놨는데 양옆으로 흔들리는거야 그 유리병 흔들리다가 서는 느낌?알지
근데 이 병이 멈추지 않고 1-2분 그런 현상이 보였고 셋 다 입벌리고 쳐다봄.
그날
집에와서 아빠한테 말하니까
세상엔 말로 설명할수 없는,과학적으로 풀수없는 일들이 많으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셔서 또 잊어버림
중요한건 이 다음부터임
어느날 가위를 눌렸는데 (가끔 눌리는 사람임) 어떤 한복입은 여자랑 조선시대 퍼런 무사옷?입은 수염난 남자가 내방 허공을 날라다니는거야 내가 그땐 몸도 움직여지고 말도 나오길래 한마디 했어
“저한테 대체 왜그러세요? 아침마다 팔도 엄청 저리고 몸이 아픈데 그쪽들이 그러는거에요? 했더니 여자가 하는말
“힘들었구나 미안하다 우린 너 6살때부터 함께했어”
이 짧은 대화를 끝으로 가위에서 깸 그리고 또 대수롭지 않게 잊고 살아갔는데..
우리 친삼촌이 30대에 일본유학 다녀온후로 정신적으로 좀 안좋아지더니 중년에는
노래방과 서점을 운영하다가 사기당한후로
대인기피증에 우울증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지셔서 아빠가 정신과도 데려가보고 매주 낚시 등산 여행등 데려다니시며 노력을 하셨음에도 호전이 없어서 옥천에 천불사라는 절에 태산스님을 만나러 같이 가자는거야
그래서 셋이 그 스님을 만나서 삼촌이 영적인 문제가 있느냐며 고민상담을 했는데
스님이 노력도 안하고 나약하게 있냐며
삼촌에게 화를냄
그리곤 딸빼고 다나가세요 라고하심
어리둥절한 나에게 스님이 따뜻한 목소리로 많이 힘들었지요~눈좀 감아보세요
하시더니 불경과 손을 휘젓는 어떤 동작을
하심. 신기하게 장풍같이 뭔 기운이 실제로 느껴짐
내몸이 갑자기 양옆으로 흔들리더니
눈물이 주륵주륵나오며 입에서 소주향이 확 올라옴
스님이 하는말이 “남자 하나 여자하나 있네 남자는 술먹다 객사한거 같고 여자는 질투가 많은 처녀의 혼이다“라고 하심
난 소름이 돋았음 . 저번에 눌린 가위에 나타난 남녀+ 내입에서 갑자기 나는 강한소주냄새 때문에 신뢰가 확 가더라고
그래서 삼촌땜에 갔다가 갑자기 내가 무슨
빙의치료 받고 귀가하게됨..
그래서 그후로 설명할수없는 영적인?
세계는 있구나 라고 인정하게되어버림 치료후
성격도 변하고(당시 남친에게 질투가 엄청 심했었음 근데 싹 사라짐)
암튼 참 특이한 경험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