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나스닥이 역사상 최대 포인트(-1,121포인트)로 하락하면서 무려 1조 8,000억 달러(약 2,400조 원)의 시총이 증발한 충격이 주말 내내 월가를 지배해 오늘아침 개장전 개미들이 패닉상태였다.
현시점 미국 5월 고용이 예상을 두 배 초과해 17만 2,000건으로 폭발하면서, 연준이 금리를 내리기는커녕 추가 금리 인상을 할지 모른다는 공포가 기술주를 강타했다. 와중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오만과 '공동 관리'하겠다는 새로운 꼼수 패를 던지며 장기전 기싸움에 배수진을 쳤다.
월가 예상치(8만 건)를 비웃듯 5월 비농업 고용 건수가 17만 2,000건으로 대폭발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54%로 튀어 올랐다.
경기가 식지 않으니 금리를 내릴 이유가 사라졌다는 발작이 터졌고, 그동안 시장을 하드캐리하던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AI 반도체 섹터에서만 하루 만에 1조 2,000억 달러의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 기업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라, 고점에서 기관들이 기계적으로 현금을 챙긴(익절) 매크로 쇼크.
이란은 미국의 '조건 없는 무상 개방' 압박에 맞서, 인접국인 오만을 방패 삼아 해협을 공동 관리하겠다는 새로운 외교 카드를 던짐. 통행료는 안 받겠지만 '항행 서비스 수수료'를 최고 200만 달러까지 징수하겠다는 꼼수로 달러 실탄을 챙기겠다는 속셈.
이 밀당과 주말 간의 산발적 드론 격추 교전 때문에 호르무즈 통행량이 90% 가까이 박살 난 상태. 극적인 종전 도장을 찍더라도 해협 내 기뢰를 제거하는 데 최소 30~45일의 '기뢰 제거 프로토콜' 시차가 장기화되면서 실물 인플레이션 경계감은 지수 상단을 계속 누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