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빅테크와 LLM은 레버리지를 동원해 Capex 치킨게임에 나서는데, 이는 late cycle 국면에서 보이는 Capex+Credit 조합이다.
3) 레버리지/옵션 등 투기적 매수세도 강화되고 있으며, 따라서 시장은 이제 강세장 초중반에 위치해있다고 볼 수 없다.
강세장 후반부 버블/오버슈팅 양상을 보이면 주가 패턴은 초중반부와 몇몇 차이점을 보인다. 이 패턴을 살펴보는 것이 향후 투자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 같다.
1) 주가 상승 각도의 상향, 2) 변동성/조정 빈도 확대, 3) 위험조정성과 유지
1) 주가 상승 각도가 상향된다. 광란의 1920년대, 닷컴 버블, FANG 사이클은 모두 강세장 초반 1~3년차 주가 상승 속도가 비교적 얌전했다. 그러나 4~5년차로 진입하면 상승 각도가 높아진다. 여기서 상승 각도는 로그스케일(Log scale) 차트의 상승 각도를 의미한다. 이는 마치 1~3년차 월간 상승률이 3%, 2%, 4%...였다면 4~5년차의 월간 상승률은 7%, 8%, 6%...로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연스럽게 초중반부보다 시장과 주도주의 이격도의 상한선도 높아진다.
2) 변동성이 커진다. 평시 주가가 상승하면 변동성이 낮아지나(VIX와 주가 역의관계) 광란의 1920년대와 닷컴은 버블 국면에 진입한 이후 주가와 변동성이 동
시에 상승(spot-up, vol-up)하면서 시황상 피로도가 증가한다. 지수 조정 빈도도 잦아진다. 닷컴 버블의 초중반부인 1995~1998년 구간에서, 나스닥은 신고가 경신 이후 5% 이상의 지수 조정을 8번 겪었다. 그러나 본격 오버슈팅 구간이었던 1999년~2000년 3월에는 불과 15개월동안 이런 조정을 7번이나 겪었다.
3) 마지막 대목이 오늘 보고서의 핵심이 될 것 같다. 광란의 1920년대와 닷컴 버블 사례를 보면, 변동성 확대로 인해 위험조정수익률(수익률/변동성 비율)이 떨어질 것 같지만 놀랍게도 시장이 최후의 정점을 확인하고 약세 반전하기 전까지 위험조정수익률은 낮아지지 않았다. 버블 후반부 변동성과 잦은 조정으로 피곤함이 유발되지만, 그에 대한 보상은 충분히 제공되는 중기 시장 구조임을 의미한다.
우리는 향후 주식시장이 최소 1년 이상 시간적 강세 여력이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강세장 후반부가 그리 평탄한 경로는 아닌 것 같다. 변동성은 인간의 기본
본성에 반하기 때문에 향후 1년간 시장은 상당히 피곤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래도 변동성과 피곤함에 대한 보상은 꽤 괜찮을 것이다. 향후 수익률은 이번 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