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 KST - Apple/Nasdaq - 애플사가 2026년 4월 1일로 창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 50년 전인 1976년 4월 1일,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은 2페이지짜리 동업계약서를 쓰며 애플 컴퓨터 컴퍼니(Apple Computer Inc)를 창립했습니다.
동업계약서는 스티브 잡스, 스티브 워즈니악, 로널드 웨인 3인이 창업자로 명시되었으며 창업지분은 잡스,워즈니악이 각각 45%, 로넬드 웨인이 10%를 가졌습니다. 4월 1일 이후 12일만에 로널드 웨인은 자신의 지분 10%를 2300달러에 스티브 잡스에게 넘기고 애플과의 관계를 끝냈습니다. 오늘날 애플이 3조 7천억달러 시가총액을 자랑하게 된것을 감안한다면 공동창업자 로널드 웨인이 당시에 포기한 애플지분 10%는 3700억 달러의 실수였다는 점입니다.
애플은 1980년 12월 12일, 나스닥에 상장되었습니다. 총 460만주가 공개되었으며 시초가는 주당 22달러였습니다. 나스닥 종목코드(티커심볼)은 AAPL이었습니다. 애플은 이후 총 5번의 주식액면분할을 단행했습니다. 첫 액면분할은 1987년 6월 16일 2대 1로 실시되었습니다. 총 5번의 주식 액면분할을 시초가에 적용하면 애플주식 1주는 10센트의 가치를 가집니다. IPO 당시 주가로 보면 100주를 취득하는데 2200달러인데 이 가치는 오늘달 550만달러보다 더 큰 가치가 됩니다.
애플은 1984년 1월 24일 연례 주총에서 매킨토시를 발표했습니다. 최초의 GUI를 채택한 퍼스널 컴퓨터였으며 슈퍼볼 광고로 유명한 "1984" 광고는 대중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2500달러(오늘날 약 7900달러)라는 가격은 판매에 치명타를 입혔고 애플의 CEO 존 스컬리와의 대립끝에 1985년 9월 17일,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이사회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자진 사임의 형식이지만 사실상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서 쫓겨난 셈이었으며 스티브 잡스는 이후 애플주식 1주만 보유하고 자신의 지분을 모두 매각했습니다.
애플은 1997년 9월 16일 창업자 스티브 잡스를 임시 CEO로 임명하는 이사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로서 스티브 잡스는 애플사에 복귀하였습니다. 복귀후 한달도 되지않아 잡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OS 분쟁을 종식하기로 합의했으며 MS로부터 1억 5천만달러의 현금투자를 이끌어내었습니다. 이후 iMac, iPod 등의 신제품들이 런칭되며 애플의 부활을 이끌었지만 그 이면엔 뉴턴 메시지패드, 사이버독(Cyberdog), 오픈닥이 쓸쓸하게 무대를 퇴장하기도 했습니다.
2007년 1월 9일, 맥월드 엑스포에서 애플은 아이폰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사명을 "애플컴퓨터"에서 "애플"로 변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오늘, 애플은 전화기를 재발명할 것입니다(Today Apple is going to reinvent the phone)" 라는 발언은 전세계를 뒤흔들었습니다. 아이폰은 오늘날까지 30억 대 이상 판매되었으며 애플의 연간 매출 4160억달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암으로 사망한 지 거히 15년만에 달성한 기록이며 잡스가 사망할 당시 3500억의 애플 시가총액은 15년만에 10배 이상 뛰었습니다.
2026년 4월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나스닥은 시장 개장 벨타종을 애플 CEO 팀 쿡이 직접 울린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언론들은 4월 1일 애플 본사가 있는 쿠퍼티노에서 스페셜 이벤트가 열릴 가능성을 점쳐왔으며 스페셜 이벤트에서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가 공연을 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