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소개해드릴 차량은
2005년식 구형 투싼 디젤 모델로
부천 역곡동에 거주하시는
차주님께 방문드리고 매입 후
시리아 바이어에게 판매 완료되었습니다.
차량 사진을 보면서 바이어에게
투싼 폐차보다 높은 금액에
판매할 수 있었던 요인을 설명해 드릴게요.
먼저 차량의 외판을 보시면
전체적으로 색상이 고르고
도색 상태가 양호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물론 연식이 있어 자잘한 스크래치나
약간의 페인트 까짐은 있었지만
이런 부분들은 감가요인이 아니에요.
수출 시장은 사소한 도색 까짐이나
스크래치는 문제되지 않아요.
대신 부식을 확인하고요,
큰 찌그러짐이나 색바램이 있을 경우엔
약간씩 감가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이 차량의 가장 큰 경쟁력은
CRDI엔진 탑재라는 점이에요.
해외, 특히 중동이나 남미 지역은
구형 디젤 엔진 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요.
그중에서도 CRDI엔진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연비 효율이 좋아 수출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죠.
국내에선 연식과 규제 때문에
애물단지로 여겨지지만,
해외에선 이 엔진을 좋아하기 때문에
연식이 오래됐어도
CRDI장착이라면 경쟁력이 있어요.
차량의 시동을 걸어보고
엔진소리와 기어 변속 상태를 확인해봤는데요,
차주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엔진과 미션 상태 모두 양호했고
운행도 매끄럽게 잘 되더라고요:)
주행거리는 12만KM밖에 안된 상태였어요.
보통 연식이 10년이 넘으면 20만KM가
넘는 차량도 많은데,
이번 차량은 그에 비해 짧은 편이죠.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중고차수출은 주행거리보다
엔진과 미션 상태가 더 중요해요!
30만KM가 넘어도 상태가 양호하면
감가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차량의 색깔은 카키 계열의 메탈릭 색상이에요.
보기 드문 컬러였죠.
시리아처럼 햇빛이 강하고 더운 나라에서는
검은색 같은 어두운 계열보다
이런 밝은 컬러를 선호하고 있어요.
다만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은색차량은 인기가 약간 떨어지는 편이에요.
수출 시장에서도 물량이 넘쳐나고 있어
은색보다는 흰색, 골드 색상이 더 인기가 좋아요.
마지막으로 차량의 뼈대인 인사이드 패널,
하우스, ABC필러를 살펴보며
골격사고 흔적이 있는지 체크해봤어요.
다행히 뼈대를 건드린
사고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볼트를 해체했던 흔적만 남아있었어요.
구형 투싼 수출 시 골격사고 유무는
가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만
단순 교환 이력은 상관없어요.
하지만 골격사고가 있어도 수출이 가능하니
무조건 투싼 폐차만 알아보시면 아쉽겠죠?
이번 2005년 구형 투싼 중고는
밝은 색상에 가죽시트와 오토 에어컨이 있고
CRDI엔진이라는 점에서
투싼 폐차보다 높은 금액에 수출 판매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