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의 눈은 이전에도 늘 슬퍼 보여 가장 행복한 시간에도 행복을 느끼지 않는 것 같 았고, 도리어 어떤 불행에서 위안을 찾는 사람 같아 보였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그 의 모습에서 과감하게 사라진 아저씨의 슬픔이 두 눈 안으로 모두 들어가 숨은 것처럼 느껴졌다. 아저씨의 온몸 가운데서 두 눈만이 수척한 두 볼과 함께 거짓이 없었다. 발다사르 실방드의 죽음 – 마르셀 프루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