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일상에 작은 느낌표를 던져줄, 믿기 힘들지만 전부 **진짜**인 재미있고 신기한 이야기 2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 1. 우주에서 길을 잃은 인도네시아 화폐의 비밀
1977년, 인류는 외계 생명체에게 지구를 소개하기 위해 온갖 소리와 정보를 담은 **'골든 레코드(Golden Record)'**를 보스호 1, 2호 우주선에 실어 보냈습니다. 여기에는 지구의 자연 소리, 베토벤의 음악, 그리고 각국의 인사말이 담겨 있죠.
그런데 이 레코드에 아주 황당한 실수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 "주무세요, 내일 봐요!"
인도네시아어 인사말을 녹음하기로 했던 사람은 자카르타 출신의 한 대학생이었습니다. 제작진은 그에게 *"우주에 있을지 모를 외계인에게 다정한 인사말을 건네달라"*고 부탁했죠.
그런데 긴장한 이 학생은 외계인에게 인류를 대표해 아주 뜻밖의 말을 남깁니다.
> **"Selamat malam hadirin sekalian, selamat tidur dan sampai jumpa lagi."**
> *(신사 숙녀 여러분, 좋은 밤입니다. **잘 자고 다음에 또 만나요.**)*
>
네, 맞습니다. 우주를 영원히 떠돌며 인류의 메시지를 전할 골든 레코드에 **"외계인들아, 잠이나 자라"**라는 뉘앙스의 인사가 담긴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보이저호는 외계인에게 취침 인사를 건네며 태양계 너머를 달리고 있습니다.
## 2. 닭 머리가 없어도 18개월을 살아간 '마이크'
1945년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농장에서 역사상 가장 황당하고도 신기한 기적이 일어납니다. 농부인 로이드 멧칼프는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 '마이크'라는 이름의 와이앤도트 품종 닭의 목을 쳤습니다.
보통은 몇 초 뒤에 움직임을 멈춰야 하는데, 이 닭은 목이 잘린 채로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날개짓을 하고 땅을 쪼는 시늉까지 했죠. 깜짝 놀란 농부는 마이크를 죽이지 않고 키우기로 결심합니다.
### 🧠 어떻게 머리 없이 살 수 있었을까?
과학자들이 조사한 결과, 마이크가 살아남은 데는 기막힌 우연 두 가지가 겹쳤기 때문이었습니다.
* **완벽한 비껴치기:** 농부의 도끼가 마이크의 경정맥(목 동맥)을 교묘하게 비껴가서 피가 금방 굳었고, 과다출혈로 죽지 않았습니다.
* **남아있는 뇌간:** 닭의 뇌는 뒤통수 쪽에 몰려 있는데, 도끼가 뇌의 대부분은 날렸지만 **호흡, 심장 박동, 반사 신경을 담당하는 '뇌간(Brain stem)'과 귀 한쪽**을 고스란히 남겨두었던 것입니다.
마이크는 미국 전역을 돌며 서커스 스타로 활약했고, 매달 수천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기적의 백 headless 닭'으로 역사에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