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단편선/존재할자격/2인
성편선에서 두번째로 플레이한 테마, 일명 자격
지난번에 뱃사람의별을 너무 재밌게 해서
이번에도 큰 기대를 안고 자격과 문장을 예약했다.
단편선 시리즈답게 난해한 시놉을 읽고
두근거리며 입장을 하는데
역시나 시작부터 와 소리 나는 컨셉이 우릴 반겼다.
강남 단편선이 현실에서 보기 힘든 공간을 보여주며
색다른 경험을 느끼게 만든다고 한다면,
성수 단편선은 크게 힘을 주지 않아도
그저 일상에서 볼법한 인테리어를 적절히 배치해서
그냥 스윽 깊게 몰입하게 만들어서 맘에 들었다.
"공용공간이 있어서 다른 테마 플레이어들과
마주칠 수 있으니 놀라지 말고 플레이에 집중하세요"
를 극 흐름에 방해되지 않게 표현하는걸 보고
새삼 세심한 디테일에 만족도가 높아졌다.
단편선은 시간을 충분히 써가면서 듬뿍 느껴야하는데
처음 시작한 방에 힌트태블릿을 놓고 넘어가는 바람에
힌트 사용은 고사하고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탈출한 것은 조금 아쉬웠지만 완성도가 만족스러웠다.
같은 매장의 '뱃사람의 별'이 살짝 더 좋았지만
성수 단편선은 예약만 잡는다면 후회하지 않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