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키이스케이프/엔제리오/3인
100방 넘는 방탈출 테마를 겪어오며
유일하게 탈출을 실패한 테마가 있었다.
도어이스케이프의 '비'인데 너무 아쉬운 테마였다.
그리고 이게 두번째로 실패할 테마가 될줄은 몰랐다.
동일매장의 '네드'를 먼저 했는데,
생각보다 어렵고 고전했지만 엔제리오가 더할줄이야..
가이드가 친절한 편은 아니고, 아니 매우 불친절한 편.
스스로 하는 습관을 들이지 못해서 테마 내내 헤맸다.
머리보다 몸을 쓸 일이 많았는데
이건 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싶은 '그 구간'이 있다.
우리는 나름 정공법으로 생각보다 빨리 넘겼지만
(시간 세이브에 취해서 뒤에서 시간 다 까먹음)
끝나고 직원분께 물어보니 다른 사람들은
별의별 방법을 다 써서 인터폰 할 일이 많다고 하셨다.
장치나 인테리어가 노쇠화되어 있긴 한데
크게 거슬릴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결국 힌트를 아끼고 시간조절에 실패해서
마지막 방을 가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고
탈출 실패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중간까지만 플레이해도 스토리는 가늠이 돼서
이정도면 다 봤다고 정신승리 가능했다.
일반적인 방탈출보다 '탈출'느낌을 더 누리고 싶다면
'네드'랑 같이 플레이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