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 30대 주부입니다.
작년 봄에 유기견 보호소에서 5살짜리 말티즈를 입양했어요.
이름은 '콩이'예요 🐾
처음엔 남편도 "귀엽다~" 하면서 좋아했거든요.
근데 콩이가 분리불안이 좀 있어서…
혼자 있으면 짖고, 가끔 실수도 하고
밤에 자다가 깨서 낑낑대기도 해요.
남편이 처음엔 참더니
요즘 들어 자꾸 그러는 거예요.
"이 정도면 우리가 못 키우는 거 아니야?"
"다른 좋은 집 보내주는 게 콩이한테도 낫지 않을까?" 😢
어제는 진짜 큰 싸움 났어요.
새벽에 콩이가 짖었다고 남편이 폭발해서
"내일 당장 보호소에 다시 보내자" 이러더라구요.
저는 그 말 듣고 진짜 충격받았어요…
가족이잖아요. 한 번 버려진 아이를 우리가 데려왔는데
또 버린다는 게 말이 되나요…?
근데 남편 입장도 이해가 가긴 해요.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고 와서 좀 쉬고 싶은데
집에서도 시끄러우니까요.
저도 사실 좀 힘들긴 해요.
그래도 콩이 눈 보면 도저히 못 보내겠어요 🥺
얘가 우리 집에 와서 얼마나 행복해 했는데…
견주님들 도와주세요 🙏
- 분리불안 어떻게 해결하셨어요?
- 남편 마음 돌릴 방법 있을까요?
- 아니면 정말 파양이 답일 때도 있는 건가요…?
오늘도 콩이 끌어안고 글 씁니다…
이 작은 생명이 또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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