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손이 떨려서 글 올려봐요…
결혼 5년차, 7살 딸 키우는 30대 워킹맘입니다.
저희 부부는 결혼하면서 통장 합치기로 했어요.
남편 월급은 제 명의 통장으로 들어오고
제가 가계부 쓰면서 관리하는 시스템이에요.
남편한테는 매달 용돈 50만원 드리고
부족하면 카드로 쓰라고 했어요.
경조사비나 회식비는 따로 받아가는 식으로요.
근데 어제…
남편 서랍 정리하다가
서류 더미 밑에서 통장 하나가 나왔어요 😶
처음엔 "어? 이게 뭐지?" 하고
별생각 없이 펼쳤는데…
**잔액이 3천 8백만원이 찍혀있는 거예요** 🤯
저 진짜 그 자리에 주저앉았어요.
손이 막 떨려서 통장을 못 들고 있을 정도로요.
거래 내역 살펴봤더니
**매달 70만원씩 5년 동안 꾸준히** 입금됐더라구요.
결혼 직후부터 한 달도 안 빠지고요.
저는 그동안 가계부 빠듯하다고
명품 가방 한 번 사본 적 없고
아이 옷도 중고거래로 사 입혔는데…
남편이 퇴근하자마자 따졌어요.
**"이거 뭐야?"**
남편이 한참 머뭇거리더니
"아… 그거 비상금이야"
"남자가 비상금 정도는 있어야지"
"별것도 아닌 일로 왜 그래"
이러는 거예요 🤬
별것도 아니라고요…?
3천 8백만원이요…?
더 충격적인 건
거래 내역 자세히 보니까
**작년에 500만원 출금된 기록**도 있더라구요.
어디 썼는지 물어보니
"친구한테 빌려줬어. 다 갚았어"
이러는데…
그 친구가 누구냐 물어봐도 대답 안 해요.
폰 보여달라니까 화내고…
저 진짜 미치겠어요 😭
지난 5년 동안 저는
육아하면서 회사 다니면서
가계부 1원 단위까지 맞춰가면서
"우리 집 어떻게 하면 좀 더 모을까" 고민했는데
남편은 혼자서 비상금 모으고
어디다 썼는지도 모를 돈 500만원 빼다 쓰고…
배신감이 너무 커서 어제 한숨도 못 잤어요.
선배님들~
- 남편 비상금, 얼마까지 이해해주세요?
- 5년간 숨긴 3천 8백, 이거 그냥 넘어가도 되나요?
- 500만원 출금 건, 어떻게 추궁해야 할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다양한 의견 다 환영합니다! 🙏
오늘도 통장 보면서 한숨만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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