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섯 직장인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랑 만난 지 8개월 됐어요.
처음 만났을 땐 진짜 다정하고 매너 좋은 사람이었어요.
밥값도 먼저 계산하고, 카페도 사주고
"오빠가 살게~" 하면서 챙겨주는 모습이 좋았거든요.
근데 3개월쯤 지나고부터
조금씩 바뀌더라구요.
"우리도 이제 편하게 더치하자~"
"요즘 시대에 남자가 다 내는 거 아니야~"
이러면서 점점 칼같이 반반 나누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그래, 그게 맞지" 하고 따랐는데
어느 순간부터 좀 불편해지더라구요 😞
지난주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갔는데
오빠가 메뉴판 보더니
"여긴 좀 비싸네… 우리 다른 데 갈까?"
이러는 거예요.
저는 큰맘 먹고 가자고 한 거였는데
순간 김 다 새더라구요 🥲
게다가 제 생일에도
**제가 먹고싶다고 한 거니까** 라면서
케이크값 반반 내자고 하는데…
이건 좀 너무한 거 아닌가요?
근데 친구들한테 얘기하면 반응이 갈려요.
"야, 요즘은 더치가 기본이야"
"네가 너무 옛날 사고방식이야"
이러는 친구도 있고
"생일까지 더치? 그건 좀 아니다"
"애정이 식은 거 아니야?"
이러는 친구도 있고…
저도 제 월급 받아서 쓰는 직장인이고
완전 다 사달라는 것도 아니에요.
근데 가끔은 "오늘은 내가 살게~" 하는
그런 마음이 받고 싶은 거거든요 😢
- 다들 데이트 비용 어떻게 나누세요?
- 생일이나 기념일은 어떻게 하시나요?
- 제가 너무 욕심이 많은 건가요…?
솔직한 얘기 좀 들려주세요 🙏
이번 주말에 만나는데 어떻게 얘기 꺼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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