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은 한 단어로, ‘몇’과 ‘일’이 결합하여 ‘몇 날’을 뜻하는 우리말 단어입니다. 옛날부터 사용되어 온 단어로서, ‘며칠 동안’, ‘며칠 전’, ‘며칠째’처럼 시간의 경과나 기간을 나타낼 때 씁니다. 이때 ‘며칠’은 하나의 단어로 인식되기 때문에 띄어쓰지 않고 붙여 씁니다. 발음도 ‘며칠’로 단일 음절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서 납니다.
반면, ‘몇일’은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는 잘못된 형태입니다. ‘몇’과 ‘일’을 띄어 써서 ‘몇 일’로 쓰는 경우는 ‘몇’이 수량을 나타내고 ‘일’이 ‘일(日)’ 날짜가 아닌 ‘일(일거리, 업무)’ 같은 의미일 때에만 가능하지만, 일상에서 ‘몇 일’이라고 띄어 쓰는 경우 거의 없습니다. ‘몇일’이라고 붙여 쓰면 맞춤법에 어긋나는 표기입니다.
‘며칠’은 발음 상 ‘몇’과 ‘일’이 결합하면서 ‘몇일’보다 ‘며칠’로 자연스럽게 바뀐 경우라고 볼 수 있으며, 국립국어원과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며칠’이 올바른 형태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날짜나 기간을 나타낼 때는 반드시 ‘며칠’로 써야 하며, ‘몇일’은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