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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해수욕장 만들다가 멸종위기종 서식지 콘크리트로 묻었다? | 당근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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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29회 · 16시간 전
반려견 해수욕장 만들다가 멸종위기종 서식지 콘크리트로 묻었다?
서귀포시 화순금모래 해변에 반려동물 특화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인데, 연안습지 훼손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어제(6월 11일) 긴급성명을 냈습니다.
핵심 내용은 이렇습니다.
공사 구간은 화순리 해안가 용천수가 소하천을 이뤄 바다로 흘러드는 곳으로, 제주도가 지정 관리하는 연안습지입니다. 과거 조사에서 은어·뱀장어 등 15종 770마리가 채집될 정도로 생태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현장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기수갈고둥 수십 개체가 집단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입니다.
이미 매립이 완료된 구간에도 서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환경운동연합은 공사 즉각 중단과 법정보호종 보전 대책 수립, 원상복구 명령을 촉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