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건강한 흙 만들기
2월 14일 토요일
오키아타 바크 밑으로 하얗게
방선균,그리고 고초균이 점령했어요
3월 농사를 위해 지금 흙 만들고 있어요
사실 흙은 우리가 늘 가까이 하고 있어서
잘 모르는데 흙은 엄청 신기하답니다
유기물이면서 무기물인 동시에
한줌 흙에 몇십조 이상의 미생물이 살아있는
사람과 식물은 참 닮았어요
식물의 어디를 보면 건강한지 알수 있을까요?
뿌리입니다 뿌리는 안보여요
땅을 파야지만 볼수 있죠
사람은 마음이 건강하면 건강해요
생각도 건강하고 행동도 건강하고
실제로 몸도 건강해요
마음도 뿌리도 안보이죠
흙도 사실 안보여요
그래서 중요한걸 잘 몰라요
뿌리가 건강하면 식물이 건강하면
뿌리를 건강하게 할려면??
흙이 건강해야합니다
사실 흙은 사람,동물,식물이 죽으면 흙이 됩니다
야 너는 왜 흙을 신경 써?
왜냐하면 내가 먹는것이 내 몸이 되기 때문입니다
농부의 의무는 사실은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었을겁니다
하지만 지금 현실은 과연 그럴까요?
땅에는 농약이 가득해졌고 흙은 건강한 생태계보단
화학비료로 가득한
어느샌가 자연의 생명력은 많이 잃어버린 흙에서
자란것들을 우리는 먹고 있어요
뇌과학이 요근래 20년동안 엄청나게 발전했는데요
장을 제2의 뇌로 봤는데 이젠 장과 뇌를 같이 봅니다
왜냐하면 장과 뇌가 계속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소통해서 완전히 유기적으로 같이 가서
분리하지 않는다고 해요
근데 참 신기한게 제가 책을 읽다보니
사람 장도 결국 마이크로바이옴
흙도 결국 마이크로바이옴
얼마나 건강한 미생물생태계를 이루는가
이게 핵심이더라구요??
농사 누가 제일 잘 지을까요?
식물 누가 제일 잘 키울까요?
자연입니다
아무리 유명한 석학도 아마존 밀림처럼
숲을 가꿀수 없고
어떤 식물학자도 나무가 빽빽한 산처럼
나무를 키우진 못합니다
자연은 자연을 거스르지않아요
순응하고 받아들여요
씨앗이 생겨나고 어머니 흙은 그 씨앗을 받아주고
또 새로운 생명이 자라나고 또 씨앗이 생기고
암튼 자꾸 얘기하다보니 산으로 가는데
건강한 흙에서 자란 건강한 작물을 먹으면
건강해져요
뇌과학자들이 너무 당연한 이치를 발견하고 말았어요
내가 먹는것들이 내 생각과 행동까지 관여한다는 사실
건강한걸 먹어야 건강해요
잘 자고 운동하고 그럴려면
생체호르몬,atp가 바르게 돌아갈려면
건강한 먹거리가 참 중요해요
그래서 저는 건강한 흙에 관심이 많아요
그리고 이걸 공부하는게 아주 재밌습니다
알아가는 과정이 몰라가는 과정으로 바뀌는게
재밌어요
여기까지 다 읽은분이 계실려나요? ㅎㅎ
암튼 3월 되면 또 씨앗 심고 할건데요
건강한 도시농부로써 건강하게 먹음 좋겠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