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동 삼전동 석촌동 송파동 신천동 인근 거주하시는 엄마아빠들!
같이 육아 고민도 나누고 친구해요!
아쿠아리움, 동네산책, 맛집벙개도 고고😆
서울시 송파구
맘카페
붕어빵
인증 19회 · 4일 전
[송리단길 카페 추천] 비위치드(Bewitched)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기분 좋은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얼마 전 석촌호수 근처에서 소중한 친구의 청첩장 모임이 있었거든요. 맛있는 식사 대접을 듬뿍 받고, 후식 커피는 제가 기분 좋게 쏘기로 했답니다! ☕️
송리단길은 워낙 예쁘고 개성 넘치는 카페가 많아서 "우리 발길 닿는 대로, 딱 끌리는 곳에 가보자!" 하고 걷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저희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곳이 바로 이곳, 비위치드(Bewitched)였습니다.
1. "시그니처 원두"라는 문구가 주는 신뢰감
길을 걷다 보면 수많은 카페가 보이지만, 비위치드 앞에서 멈춰 선 이유는 입구에 적힌 안내문 때문이었어요. '비위치드만의 시그니처 원두를 판매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사실 자기 가게만의 이름을 건 원두를 직접 볶고 판매할 정도라면 커피 맛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증거잖아요?
"여기라면 믿고 들어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고민 없이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제 직감은 틀리지 않았어요!
2. 작지만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
매장 내부는 아주 넓은 대형 카페는 아니었지만, 특유의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어요. 다행히 저희가 앉을 자리는 넉넉했고, 무엇보다 좌석 간격이 좁지 않아서 정말 좋았답니다.
송리단길의 인기 카페들은 가끔 옆 테이블 대화 소리가 다 들릴 정도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친구들과 편안하게 청첩장 이야기를 나누며 오래 머물기에 딱이었어요. 아늑한 아지트 같은 느낌이랄까요?
3. 세심함이 돋보이는 메뉴와 서비스
메뉴판을 보는데 커피 구성이 꽤 전문적이었어요. 저희는 각자 취향에 맞게 세 가지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카페인에 민감한 친구를 위해 주문했는데, 디카페인 특유의 밍밍함 없이 원두의 풍미가 잘 살아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 플랫화이트: 라떼보다 진하고 꼬소한 맛을 선호하는 저의 픽! 우유 스팀이 부드럽고 커피와의 조화가 예술이었습니다.
• 샤케라또 살구맛: 이게 정말 별미였어요! '샤케라또'라는 이름이 조금 생소할 수 있는데, 메뉴판에 설명이 친절하게 적혀 있더라고요.
특히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샤케라또 먹는 방법이 안내문에 따로 적혀 있었다는 점이에요.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생소한 음료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답니다. 살구의 은은한 향과 커피의 진한 맛이 어우러져서 친구들 모두 "이거 진짜 맛있다!"를 연발했네요.
4. 서울페이로 알뜰하게, 원두 구매 욕구 뿜뿜!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조금이라도 아껴야죠? 비위치드는 서울사랑상품권(서울페이) 결제가 가능하더라고요! 덕분에 기분 좋게 커피 쏘면서도 지갑은 알뜰하게 지킬 수 있었답니다.
커피 맛이 워낙 훌륭해서 나가는 길에 시그니처 원두를 살까 말까 백 번 고민했어요. 집에 있는 원두를 다 먹으면 조만간 원두만 따로 구매하러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만큼 커피 자체의 퀄리티가 훌륭한 곳이었어요.
총평: 송리단길에서 '진짜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화려한 인테리어로만 승부하는 카페가 아닌, 커피 본연의 맛과 손님을 향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공간이었어요. 송리단길에서 맛있는 식사 후, 조용히 대화 나누며 수준 높은 커피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