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시각 발달과 오감 자극에 이보다 좋은 교육이 어디 있을까 싶어 감탄했는데, 아쉽게도 전시 막바지에 알게 되어 한 번밖에 방문하지 못한 게 내내 한이었어요. 그래서 이번 이의연 작가님의 전시 소식을 듣자마자 4월 9일 오픈일만 손꼽아 기다렸답니다.
2. 유모차 부대, 용기를 내다!
사실 아기들과 유모차를 끌고 갤러리에 간다는 게 엄마들에겐 큰 숙제잖아요. '혹시라도 소란을 피워 민폐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 망설여지기도 하고요.
그런데 큐레이터님께서 너무나 따뜻하게 "꼭 오시라"고, "아기들도 환영한다"고 격려해 주셔서 정말 큰 용기를 얻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육아맘들에게 이런 배려는 단순한 친절 이상의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잠실 BGN갤러리 찾아오시는 길
전시를 보러 오시는 분들이 헷갈리지 않게 갤러리 위치를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이번 이의연 작가님의 개인전은 잠실 롯데월드타워 내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답니다.
📍 위치 정보
BGN갤러리 잠실롯데타워점: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11F
주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11층 (메디컬센터 내)
장소: BGN갤러리 (BGN밝은눈안과 잠실롯데월드타워점 내 위치)
🚗 자차 이용 시 (주차 안내)
롯데월드타워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차 후 '출입구 2번' 근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면 메디컬센터가 있는 11층으로 빠르게 연결됩니다.
🚇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 & 버스)
지하철: 2호선·8호선 잠실역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찾아오는 방법: 1. 잠실역에서 롯데월드몰/타워 방면으로 연결된 통로로 들어옵니다. 2. 롯데월드타워 로비로 이동하여 안내 데스크 뒤편에 있는 '메디컬센터 전용 엘리베이터'를 찾으세요. 3. 엘리베이터를 타고 11층에서 내리시면 바로 BGN갤러리로 이어집니다.
🍼 유모차 이용 맘들을 위한 팁
로비에서 11층 메디컬센터로 가는 엘리베이터는 유모차가 들어가기에도 충분히 넓고 쾌적합니다.
11층에 도착하면 문턱이 없는 평지라 유모차를 끌고 전시를 관람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전시 관람 안내]
전시 기간: 2026년 4월 9일 ~ 5월 4일
관람 시간: 오전 10:00 ~ 오후 6:00 (안과 진료 시간에 따라 변동 가능)
관람료:무료 (부담 없이 오셔서 예쁜 꽃 그림으로 힐링하세요!)
잠실 최고의 뷰와 함께 이의연 작가님의 따뜻한 작품 세계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길 찾기가 어려우시다면 타워 1층 안내 데스크에 '11층 메디컬센터 가는 길'을 물어보시면 가장 정확해요! ✨
3. '작가와의 대화' 그리고 뜻밖의 환대 (4/10 방문)
마침 방문한 오늘(4/10)은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인스타그램을 보니 다과까지 준비되어 있다는 소식에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섰는데,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화사하고 예쁜 꽃 그림들이 저희를 반겨주더라고요.
이의연 작가님께서는 직접 관람객 한 분 한 분에게 인사하며 전시 의도와 작품 세계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더욱 놀랐던 점은 작가님께서도 두 아이의 어머니라는 사실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엄마로서의 고충과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생명력에 대한 이야기가 남일 같지 않고 깊이 공감되었습니다.
갤러리에 계신 작가님 지인분들과 다른 관람객분들도 저희 아기들을 너무 예뻐해 주셔서,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었던 따뜻한 분위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4. 감동의 도가니, 카페인 수혈과 다과
아침부터 아기 챙겨서 나오느라 당이 뚝 떨어진 상태였는데, 세상에... 무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준비해 주셨더라고요! 육아맘들에게 아아는 생명수잖아요? ㅠㅠ
여기에 다과로 준비된 딸기맛 몽쉘! 처음 먹어봤는데 새콤달콤하니 당 충전하기에 딱이었어요. 작가님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금세 기운을 차리고 작품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5. 마음을 저격한 꽃 한 송이와 메시지
전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관람객들에게 꽃을 한 송이씩 포장해서 선물해 주시는 이벤트였어요. 꽃마다 작가님이 직접 손글씨로 적으신 메시지가 달려 있었는데, 제가 뽑은 금덩이의 메시지는 이것이었습니다.
이 문장을 보는 순간 울컥하더라고요. 남들보다 늦지는 않은지, 발달 단계 하나하나에 전전긍긍하며 불안해하던 제 마음을 작가님이 토닥여 주시는 기분이었어요. "금덩아, 네 속도대로 잘 자라고 있구나"라고 확신을 얻은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6. 시선을 사로잡은 작품들: '노아의 방주'와 '츄라우미 수족관'
이번 전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단연 '노아의 방주'였습니다. 작가님 설명에 따르면 계속해서 캔버스를 연장하며 그림을 붙여나가는 작업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이 작품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나중에 얼마나 웅장한 대작이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또한, 아쿠아리움 덕후인 우리 금덩이와 친구들의 취향을 저격한 작품도 있었어요! 작가님이 일본 츄라우미 수족관을 다녀와서 영감을 받아 그리셨다는 작품이었는데, 푸른 생명력이 고스란히 느껴졌는지 아기들이 한참을 뚫어지게 쳐다보더라고요. (전시 보고 나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길래 바로 진짜 아쿠아리움으로 달려간 건 안 비밀입니다! ㅎㅎ)
7. 따뜻한 정이 넘치는 BGN 갤러리
관람을 마치고 돌아가려는 찰나, 또 한 번의 감동이 찾아왔습니다. 작가님 지인분께서 직접 만들어 오신 밑반찬 선물 봉투를 저희에게도 나눠주셨어요. 갤러리에서 반찬 선물을 받게 될 줄이야! ㅠㅠ 잠실 인심 무엇인가요...
금덩이를 위해 예쁜 미니 장미까지 따로 챙겨주시는 모습에 이곳은 단순한 갤러리가 아니라 사랑과 정이 넘치는 공동체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작품만큼이나 마음씨 고운 분들이 모인 곳이었어요.
8. 마무리하며: 잠실의 보석 같은 공간
이런 퀄리티 높은 전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잠실 주민으로서 이런 문화 공간이 있다는 게 정말 자랑스러워요. 이의연 작가님의 개인전은 앞으로 한 달간 계속된다고 하니, 저는 전시 기간 내내 금덩이 손잡고 자주 방문할 계획입니다. (혹시 만나면 인사해요 수줍)
화사한 꽃과 생동감 넘치는 색감으로 가득한 '자라는 정원'. 아이와 함께, 혹은 혼자만의 힐링 시간이 필요한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작가님, 오늘 너무 감사했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