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피그미다람쥐 꼬리가 잘렸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주요인이라던데...
이 아이가 무엇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을지 엄청나게 고민했습니다...
[스트레스 원인(추정)]
1) 수컷인데 최근에 시작된 발정기
2) 케이지 올려둔 선반 교체
3) 선반 교체하며 항상 덮어두던 담요를 치우며 케이지 내부 온도가 26도까지 떨어짐(전기장판은 켜져있었음)
4) 아이가 고양이 키우는 집에 오랜 시간 머문 후 귀가하여... 샤워하지 않고 핸들링
하필 2, 3, 4번이 같은 날 발생했습니다...
흔히 부르는 이름은 피그미다람쥐이지만 아프리카겨울잠쥐로 생쥐에 더 가까운 종이라... 검색해보니 고양이 냄새에 반응하는 유전적 특징이 있다고 하네요..
저희 추정으로는 4번(고양이 냄새)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처음 집에 데려올 때 분양 샵에서 했던 말이 냄새에 민감하고 냄새로 구분하기 때문에 우리집 냄새에 적응할 수 있도록 3일은 그냥 두라고 했었는데... 하.. 너무 속상하네요 ㅠㅠ
[자절 후 대처]
1. 과산화수소(소독약)으로 안쪽 깊은 곳까지 소독을 골고루 해주었습니다...
2. 상처 부위가 배설물 등으로 감염될까봐 케이지 전체갈이를 진행했습니다. 물통, 밀라모어, 바인, 포치 전부 갈고 케이지는 세척했습니다.
잘린 부위는... 징그러워서 사진 찍지는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잘리진 않았지만..
잘려나간 부위도, 잘려나가면서 꼬리뼈 드러난 모습도 누군가는 징그럽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속상하네요 ㅠㅠ
다른 분들은 이런 일 안 생기셨음 합니다.
누가 고양이를 키우는지 모르니..
핸들링 전엔 꼼꼼히 샤워하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