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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믿지 못하는순간 끝난겁니다..
몸이 멀어지면 당연히 마음도 멀어진다 진리다 극복하려 하지마라

장거리연애 3년해서 결혼해서 11년째 잘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학생때 만나서 사회초년생때 결혼했어요. 인천부산 커플입니다. 연애때 자주만나면 한달에 한번, 바쁘면 두세달에 한번 볼때도 있었어요. 대신 연락을 자주했는데 연락하는게 사회생활에 방해되면 안되니 서로 약속을 정했습니다. 출근때 한번 연락하기, 일하는시간엔 중요한 얘기만 카톡, 아님 점심시간에 간단하게 전화하기로 했고 저녁7시이후에는 꼭 통화하자했어요. 전 남친, 현 남편이 잘 지켜줘서 저도 고마운 마음에 덩달아 잘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전보다 지금이 물가가 높아서 교통비가 부담되겠지만 저같은경우에는 남자친구 만나는 날을 달력에 표시해놓고 힘들때마다 보고 그날만 기다렸어요. 그리고 교통비, 데이트를 미리 저금하면서 조금씩 챙겨뒀어요. 자주못보니까 그돈을 야금야금 쌓아놨습니다. 그리고 학생때, 사회초년생때라 돈이 많지않은시절이어서 고급맛집을 못가도 즐거웠고 얼굴보는것만해도 편하고 행복했어요. 장거리는 서로에 대한 신뢰, 배려, 상대에 대해 바라지않는 마음이 필요한것같아요.
좋아하는 마음이 식어서 힘든 게 아니라 좋아하니까 더 힘든 상황 같네요. 장거리 자체가 생각보다 체력, 시간, 돈이 다 필요한 관계라서… 저도 예전에 장거리 연애를 해봤는데 거리도 거리지만 상대 직업 특성상 연락이나 만남에 제약이 많아서 더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결국 장거리는 서로를 얼마나 좋아하느냐보다 현실적인 여건도 정말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