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인데 축하해 주는 사람이 없어요’
‘고민이 있는데 말할 곳이 없어요’
‘잘 하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이젠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세상이 되었어요
좋은 소식이 있어도 시기 질투하니까 말도 못 꺼내겠어요
‘아... 외롭다...’
이 방은 우리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에요
어차피 얼굴도 모르는 사람인데 어때요?
그냥 눈 딱 감고 말해보세요
‘있잖아...’
진짜 어떤 이야기라도 괜찮나요?
네, 괜찮아요
‘오늘 길을 걷는데, 햇빛이 따뜻한거에요. 잠깐 서있었는데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면접 보러 가야하는데.. 떨려요... 응원해주실래요?’
이곳에서는 어떤 이야기라도 좋아요
경기도
life_talk
뚜벅뚜벅
인증 30회 · 2일 전
유부남이 말하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 10가지
요즘 인터넷 보면 맨날 결혼은 지옥이다, 퐁퐁남이다하면서 결혼하지 말라는 글만 넘쳐나잖아
근데 솔직히 잘 살고 있는 유부남들은 굳이 커뮤니티에 글을 안 써서 그런거같음
현생 살기 바쁜데 커뮤니티까지 언제하나 싶음
나도 예전에는 연애할 때는
'내가 과연 평생 한 사람만 보고 살 수 있을까?'
'내 자유는 끝인가?'
'내가 책임감이 있는 사람인가'고민 진짜 많았거든?
근데 정신 차려보니까 아들 4살임;;
내가 지나온 시간들 되짚어보거나, 그냥 커뮤에서 사람들이 말하는거 통합해서 기억나는대로 적어봄
틀려도 반박은 안받음ㅋㅋ
"아, 나 얘랑 결혼해야겠다"라고 생각한, 생각할만한 10가지 정리해드림
첫번째는 내가 이 사람이랑 있을 때 내 모습에 꾸밈없고 제일 편할 때
연애 초반에는 그냥 어떻게든 잘 보이려고 배에 힘주고,
괜히 허세부리느라 좋은 식당만 찾아다니고 그러잖아
어느 순간 얘 앞에서는 주말에 무릎 나온 추리닝 입고해도 아무렇지도 않더라고
근데 웃긴게ㅋㅋ 그 사람도 늘어난 옷 입고 나오는데 그냥 수수해서 이뻐보임ㅋㅋㅋ
내 가장 못나고 찌질한 모습까지도 이해해주는 거 보면서 '평생 내 편이 될 수 있겠다'는 느낌이 팍 옴
두 번째는 아플 때 옆에 있어 준 순간임
한번은 진짜 몸살때매 자취방에서 혼자 저승사자 만날뻔한적이 있었음
손가락도 못움직이겠더라
근데 얘가 죽 끓여서 우리 집까지 찾아왔더라고(사왔었나? 아무튼 기억잘안남)
간단하게 집 치워주거나, 물 수건 이마에 올려주거나 이런거해주는데
그냥 그 모습이 너무 예뻐 보이고 고마웠음
세 번째는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해 줄 때임
남자들 솔직히 축구유니폼, 게임, 피규어 이런거 돈 쓰는 사람 있잖아
어떤 여자는 "그딴 거 왜 사냐", "돈 아껴라"며 잔소리부터 하는데
지금 와이프는 "대신 이번 달 용돈 초과하지마"라면서 어느정도 양보해줌
네 번째는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여자일때
결혼 준비할 때 내가 모아둔 돈이 생각보다 적어서 진짜 미안하고 주눅 들어 있었거든
나빼고 다 연봉 5억씩 버는거같았음ㅋㅋㅋ;;
근데 그때당시에 와이프가 "원룸에서 시작해서 펜트하우스로 가자ㅋㅋ" 담담하게 장난치는데
나보다 생활력 강한거같아서 반함ㅋㅋ
중요한건 아직 펜트하우스 못갔음
다섯 번째는 우리 부모님(어른들, 사람들)한테 진심으로 잘할 때
식당이든, 가게든, 길거리든 어른들이나 사람들 만나게 되잖아
그럴때 평소에도 욕한다거나 짜증낸다거나 이런거 못봄
우리 부모님 만났을 때도 그냥 담백하게 대하는 모습이 좋았음
막 일부러 '어머니~~~'이런거 안해서 좋았음, 꾸밈이 없다해야하나
그리고 남자들은 부모님한테 딸처럼 못하는거 알거임......
내가 못하는 부분을 채워주는 느낌? 이런게 있음
여섯 번째는 그냥 쉼없이 수다떨때ㅋㅋㅋ
남자들도 살짝 그런거 있는거같음
대화 잘 안되면 아무리 예뻐도 호감안가는거
이건 아마 여자들도 비슷할거같음
그냥 각자 집에서 통화걸어놓고 할일하면서 떠들거나, 만나서 잡다한 주제로 수다떨거나하면 해떨어져있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