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인데 축하해 주는 사람이 없어요’
‘고민이 있는데 말할 곳이 없어요’
‘잘 하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이젠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세상이 되었어요
좋은 소식이 있어도 시기 질투하니까 말도 못 꺼내겠어요
‘아... 외롭다...’
이 방은 우리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에요
어차피 얼굴도 모르는 사람인데 어때요?
그냥 눈 딱 감고 말해보세요
‘있잖아...’
진짜 어떤 이야기라도 괜찮나요?
네, 괜찮아요
‘오늘 길을 걷는데, 햇빛이 따뜻한거에요. 잠깐 서있었는데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면접 보러 가야하는데.. 떨려요... 응원해주실래요?’
이곳에서는 어떤 이야기라도 좋아요
경기도
life_talk
뚜벅뚜벅
인증 30회 · 3일 전
같이하는 여자친구 있었으면 좋겠다
30대 초반 평범한 직장인임.
주말에 집에서 쉬다가 문득 연애 생각도 나고 씁쓸해서 글 좀 끄적여본다.
요즘 야구 시즌이라 SNS나 유튜브에 직관 영상 엄청 뜨잖아.
그거 가끔 보는데 진짜 세상에서 그런 커플들이 제일 부럽더라.
난 원래 축구를 더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사실 종목이 야구든 축구든 그건 상관없음.
그냥 주말에 날씨 좋을 때 여친이랑 커플 유니폼 맞춰 입고 경기장 가서, 우리 팀 응원가 같이 부르는 게 내 오랜 로망이었거든.
경기장에서 나란히 앉아 가지고 갓 튀긴 치킨에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면서 경기 보고,이기면 이기는 대로 신나서 소리 지르고, 지면 또 같이 욕하면서 스트레스 풀고...
경기 끝나면 근처 맛집 찾아서 가볍게 한잔 더 하고 들어가는 그런 소소한 하루 같은거ㅋㅋㅋ...
생각해보면 내 20대 때 연애는 좀 바보였던것같아.
그때는 어떻게든 여자친구한테 다 맞춰주려고 애썼음.
데이트 코스 짜는 거 해야지, 맛집 웨이팅 1~2시간씩 하는 거 난 솔직히 싫어해도 여친이 좋아하니까 웃으면서 같이 기다렸지.
나는 그냥 김밥집 제육덮밥 먹어도 만족도 높은 편이라...
내가 조금 싫거나 피곤해도 꾹 참고 이해하는 게 사랑인 줄 알았음.
근데 내 전여친들은 뭔가 약간씩 다 집순이 성향이거나 야외 활동을 약간 싫어하는 스타일이었음.
조금만 걸어도 힘들어하고, 날 더워지면 땀나는 거 극도로 싫어하니까 야외 데이트는 크게 없었던 것 같기도?
주말에 드라이브나 놀러가면, 나는 운전하는 동안 조수석에서 편하게 쉬는게 떠오르더라.
데이트 끝나고 집에 데려다주고 나면, 나도 사람이라 몸도 마음도 솔직히 좀 지치더라.
나이 30대 초반 되고 나니까 이제는 예전처럼 나를 갉아먹으면서까지 한쪽이 일방적으로 맞춰주는 연애는 못 하겠더라고.
서로 좋아하는 걸 같이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에너지를 얻는 연애가 하고 싶어짐.
오늘도 날씨 진짜 좋은데 인스타 보니까 어떤 사람이 여친이랑 유니폼 입고 야구장 직관 간 사진 올렸더라.
서로 장난치면서 웃고 있는 거 보는데 왜 이렇게 부러운지ㅋㅋ
얼굴? 예쁘면 당연히 좋겠지 누가 싫겠냐근데 이제는 외모가 이쁘고 화려한 사람보다그냥 나랑 결이 맞고 소소한 취미 같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최고라는 생각이듬
근데 그런 사람 만나는 게 쉽지 않겠지싶기도하고
다들 주말 잘 보냈으면 좋겠네
그냥 부러워서 주저리주저리 써봤다
이웃들이 공감했어요
조회 1,139
뽀땅아빠
3일 전
공감이감 근데 지금 아직 애인이 없다는거 ㅎㅎ
효이
3일 전
나는 오히려반대였는데 내전남친들은 집에서 있거나 일요일에 나가는거싫어했음 나는 운동좋아해서 아침에 런닝하고 헬스장갔다가 국밥먹는거좋아하고 야구경기가서 치킨먹는거좋아했는데
아무도 운동을 안좋아하더라 좋아하더라도 헬스장?…헬스장은 그냥 기본이고 다른운동도 좀좋아했으면 좋겠는데
가더라도 헬스장..노잼
레디
3일 전
그냥 혼자서 잘 노는법을 터득해 봐요
조언이긴하지만 다른분만나도 쓰니의 착한 마음을알고 우리 나라 한녀들이 이용할것같아요 아니면 좀 이기적으로 연애 하셔도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