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고민은 없지만...정말 힘들고 외로우셨을거같아요. 간만의 썸인데 나한테 거짓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었다면 배신감과 속상함이 너무 컸을거 같기도 하고요. 복이 없나 하고 나를 탓하게 되는것도 이해가 가요...ㅠㅠ 저도 뒤처지는게 아니라 내 속도로 가고있는 사람 중 하나라서, 고민이 가끔 깊어지거든요. 그래도 요새 제가 생각하는건, 내 속도에 맞춰 같이 걸어갈 사람이 어딘가엔 반드시 있더라고요? 문제는 마음이 힘들어지면 아무도 없을거라 생각하기 쉽고 사람들도 잘 안다가오지만, 잠시 앉아서 쉬고 나를 가다듬어서 걷기 시작하다보면 그제야 만나더라고요. 필요하다고 생각할땐 안오고 필요없다고 생각하면 손에 쥐어져있는걸, 잡히려고 기다리고 있는걸 발견하게 되는게 아이러니 같아요. 음...그러니까 저는, 잠시 숨고르기 하시고 새로운 일을 잘 해내자! 에 집중하시다보면 어느순간 또 다른것도 술술 잘 풀려있을것 같아요. 엘르님이 방법을 모르시는것도 아닌것같고 잠시 지쳤고 또 도전때문에 흔들리시는걸 이미 알고 계시니까!

답변 너무 잘 읽었어요, 3~4번 읽으면서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읽고 많이 울었네요,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곳이 아무래도 필요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항상 괜찮은척하면서 지내는게 좀 지친것 같기도 했거든요, 사실 젊으면 그런 생각이 크게는 안들었을텐데 40대 들어서니까 생각이 더 깊어진것 같기도 합니다. 님의 댓글 자주자주 읽어보며 마음을 잘 다스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40초 늦진않았습니다 몸챙기시고 후회하시는만큼 더 허리띠졸라매고 살다보면 인연은 또 찾아오지않을까요

일이든 사랑이든 뭐든 또 찾아오겠죠? ^^
결혼 17년차, 40대 중반이구요..42살에 암진단받고 꼬박 2년반을 강제휴직했어요. 3기말이라..치료과정도 힘들었고 후유증도 와서 평생 가져가야하는 장애가 생겼고, 여자로서의 인생도 강제 종료됐어요. 무기력함과 받쳐주지 않는 체력, 가족내에서의 소외감, 사춘기딸과의 갈등...언제 다시 재발될 수도 있다는 불안함이 저를 계속 옥죄더라구요.. 그리구 결혼을 했다해서 모든게 다 안정되고 좋지만은 않아요. 결혼을 했지만..전 항상 늘 외로웠는걸요..내가 꿈꾸던 결혼생활이 아니라 후회하기도 하고 화도 내기도 하고..어느순간 자포자기하며 살았는데..전 그 스트레스로 몸도 마음도 병들었다 생각해요. 그렇게 무쓸모인간처럼 살다가..이러면 도저히 안될꺼 같아서, 두달전에 3천만원 투자해서 작은 분식집 오픈했어요. 다들 그 몸으로 뭘 하려하냐 했지만..두달이 지난 지금...체력도 꽤 올라왔고, 아이들 상대하다보니 기분도, 표정도 많이 밝아졌어요. 안힘들다면 거짓말이지만...정말정말정말..새로운걸 잘 시작했다고 생각해요. 내가 당장 할 수 없는걸 부러워하거나 기대하지말고..지금 글쓴님이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해보심이 어떨까요?? (전 분식집 아니였으면..캘리그라피와 그림을 배우고 싶었어요.) 당장의 경제활동이 어려우시면 소모임이나 취미활동 같은걸로 기분을 바꿔보심이 어떨까요?? 뭐가 됐든...지금을 바꾸려면 최소 한번의 용기는 필요한거 같아요..

답글 읽으면서 울었네요, 무엇보다 삶에서 가장 많이 나를 힘들게 하는건 내 몸하나 내가 어쩌지 못할때인것 같아요. 좋아하는것 모두를 포기해야만했던 2년이라는 시간 저도 지옥이었고 아직도 이겨내고 있는중이지만 님의 얘기를 들으니 또 이겨낼수도 있을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 저희 항상 행복하기 위해 오늘 오분이라도 잠시 웃어봐요, 진심을 다해 답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젠 운동도하시고 항상 건강하셨음 좋겠어요
엘르님도 충분히 다 괜찮아지실꺼에요^^ 저도 점점 괜찮아지고 있는 중이니...조만간..우리 둘다 "하하하~ 그땐 그랬지..뭐 까지껏..별것도 아녔는데..지금 이렇게 행복하자나?? " 하고 웃는 날이 올꺼에요^^ 홧팅해요~~

감사합니다, 조금 더 힘내볼께요, 달려볼까하늘높이님도 좀 더 힘내보아요!!!

아직늣지않았습니다 나이를떠나서 여자는 여자이니까요 좋은분 생기면 꼭연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