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상담소입니다
오늘은 제가 업계에 있으면서 진짜 많이 봤던 상황 하나 얘기해드릴게요
분명히 업체랑 얘기 다 했는데 막상 공사 끝나고 나서 청구서 보면 얘기도 안 한 금액이 막 붙어있는 거예요
근데 업체는 그러죠 원래 이거 포함이에요 몰랐어요?
이게 사기가 아니에요 처음 견적서를 제대로 안 받아서 생기는 일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견적서에 이게 없으면 나중에 분쟁 날 수 있다 싶은 것들 적어볼게요
사업자등록번호
없는 견적서 진짜 많아요 그냥 개인이 하는 거라 없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문제 생겼을 때 추적이 안 돼요 홈택스에서 검색하면 진짜 업체인지 바로 확인 돼요
항목이랑 단가
거실 인테리어 500만원 이런 식으로 총액만 딱 적혀있는 견적서 받으신 분들 많으실 거예요 이게 제일 위험해요 나중에 업체가 이건 포함 아니에요 하면 확인할 방법이 없거든요
도배 몇 평에 얼마 마루 몇 평에 얼마 이렇게 항목이랑 수량 단가 다 적혀있어야 해요
마감재 브랜드랑 등급
LG 마루 이렇게만 적혀있으면 안 돼요 LG 제품도 가격이 천차만별이거든요 어떤 제품인지 모델명까지 적혀있어야 나중에 딴 거 갖다 써도 모른다는 소리 못 해요
공사 기간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나는지 날짜가 명시 안 돼있으면 업체가 질질 끌어도 뭐라 할 수가 없어요
하자보수 기간
공사 끝나고 나서 뭔가 문제 생겼을 때 업체가 와서 고쳐줘야 하잖아요 이게 계약서에 없으면 공사 끝나는 순간 업체 입장에선 끝이에요 최소 1년은 명시돼있어야 해요
계약금 비율
계약금을 30% 이상 요구하면 일단 한번 생각해보세요 10%면 충분해요 공사 진행되면서 단계별로 주는 게 맞아요
제가 제일 불안해보이는 견적서 유형이 A4 한 장에 총액만 딱 적혀있는 거예요 카카오톡으로 금액만 툭 던져주는 것도요
혹시 견적서 받으셨으면 올려주시면 같이 봐드릴게요 뭔가 빠진 거 있는지 단가가 이상한 건 없는지 그냥 편하게 올려주세요
다음엔 인테리어 공사 순서 얘기해볼게요 이거 모르고 시작하면 돈 낭비하는 경우가 꽤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