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의 죽음도, 사랑도, 직업도, 죽음까지 무의미한 뫼르소 그는 진정한 자유인인가?

뫼르소의 마지막 독백 "그처럼 죽음에 가까워져서야 엄마는 해방감을 느꼈고, 모든 것을 다시 살아볼 준비가 되었다고 느꼈던 것 같다. (...) 나 또한 모든 것을 다시 살아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의 정다운 무관심에 처음으로 마음을 열었다. 나와 그토록 닮은 세상, 그토록 형제 같은 세상을 느끼며, 나는 내가 행복했었고, 지금도 여전히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모든 것이 완성되기 위해서, 그리고 내가 덜 외롭다는 것을 느끼기 위해서, 나에게 남은 소원은 다만, 내가 처형되는 날 많은 구경꾼이 모여들어 증오의 함성으로 나를 맞아주었으면 하는 것뿐이다." 대사의 의미와 배경 세상의 무관심 (La tendre indifférence du monde): 뫼르소는 세상이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는 것(무관심)을 깨닫고, 오히려 거기서 평온함을 얻습니다. 이는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의 수용'을 뜻합니다. 증오의 함성: 그가 구경꾼들의 증오를 바라는 이유는, 자신의 죽음이 사람들에게 강렬한 반응을 이끌어냄으로써 자신의 존재와 운명이 '확실한 진실'로 완성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비로소 그는 사회가 강요하는 도덕적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얻은 상태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