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가 도착했습니다.
페이지를 넘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눈이 머무는 곳은 아포섬입니다.
9번이나 다이빙 로그를 남겼지만, 이상하게도 또렷하게 떠오르는 장면은 많지 않은 아포입니다.
매번 시야가 열리지 않거나 풍랑이 심해
결국은 마음에 두었던 포인트에 닿지 못하고 돌아서야 했던 기억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늘 아쉬움이 남는 곳입니다.
사진 속 맑은 바다를 한참 바라보다가,
언젠가는 제대로 된 조건에서 다시 들어가 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글렌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