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대형 베이커리 카페로만 알고 갔는데 가자마자 후회했어.
이리 좋은데 왜 이제서야 왔냐고...
사람 많이 모이는 주말이었지만 넓고 시원한 개방감으로 번잡하거나 시끄럽단 느낌은 전혀 없었어.
베이커리 진열과 주문이 이뤄지는 1층에서 초록 공간으로 들어서면 마치 식물원에 온 듯 상쾌함에 금방 기분 좋아져.
1.5층부터 2.5층까지 세 곳으로 나눠진 공간은 통창으로 아주 멀리까지 탁 트인 하늘을 볼 수 있어.
북서쪽 전망이라 해질 때는 멋진 노을을 만날 수도 있을 거야.
음료와 베이커리 뿐 아니라 파스타, 샌드위치, 샐러드도 있어 점심 먹기에도 딱 좋을 것 같아.
커피와 새우&아보카도 샐러드, 치킨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골랐는데 둘이서 배불렀어.
(우린 소식좌)
보통 샐러드는 '그냥 풀때기' 느낌인 곳이 많은데 여긴 제대로더라구. 샌드위치는 음... 들고 먹기는 어렵고 썰어 먹으려면 해체(?)되는?, 그래서 샐러드 접시에다 잘라서 먹음.
오늘의 느끼함 담당은 샌드위치였어.
다음엔 케익이랑 파스타를 먹어 봐야겠어.
음료랑 음식이 괜찮았다 생각하지만 다들 취향이 다를 수 있지.
하지만 시원한 시야와 쾌적한 공간이 모든 걸 커버할 수 있어.
날이 좋거나, 날이 좋지 않거나, 기분 좋거나, 기분 좋지 않거나할 땐 문지리535에 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