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는 무엇이 소중한지를 몰랐고, 내가 하고픈것을 해보는 낙으로 살았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마음의 행복에는 물질적인 풍요가 받쳐주어야 한다는것을 알게되었고 돈을 벌기 시작했다.
많은 일을 했고 여러사람이 부러워할정도의 재산도 축적하게 되었다. 하지만 재산축적 과정에서 이유를 모르는 욕도 먹어야했고 사람들의 추악함과 비정함을 알게 되었다. 고소고발도 수없이 당해보았고, 민사재판은 끊이지않고 계속되었다. 그렇게 세월은 지나가고 이제는 모든것이 끝나가는 순간이 다가왔다.
하늘은 여전히 푸르고 바람은 변함없이 부드러운데 나만 이상하게 늙어버린것 같아 마음이 편안하지가 않다.
마음의 행복을 갖겠다고 시작한 모든것이 한편의 비극으로 끝나는 것같아 슬프다.
지금은 늦지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수녀들이 운영하는 보육원에 기부도 하고, 병드신 분들과 아픈아이들을 위해후원을 시작했다. 가끔 만나는 아이들에게서 희망이 보여 즐겁기도 하고, 이제껏 만나보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니 우물안개구리 마냥 살았던 자신이 초라해지고 부끄러워 졌다. 세상에는 이런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구나! 하는 마음에 이제 나이를 먹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행복이란 내가겪어면서 체득하는것이라는 것을...많은이를 만나봐야 한다는것을... 그리고 아닌것을 억지로 바로잡을 필요가 없다는것을...
자연은 그대로가 아름답듯이 사람의 마음도 물흐르는대로 놔두면 모든것이 원래대로 돌아가는것을 ..
상선약수 모두 행복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