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정말 친한 친구가 울면서 연락이 왔습니다.
당장 돈이 필요한데 아무도 빌려주지 않는다면서요.
오랜 친구라 고민 끝에 500만 원을 빌려줬습니다.
친구는 3개월 안에 꼭 갚겠다고 했고 차용증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3개월이 지나고, 6개월이 지나고, 1년이 지나도 돈 이야기를 먼저 안 하더라고요.
제가 물어보면 "다음 달에 줄게"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최근에 SNS를 보니 해외여행도 다니고 새 휴대폰도 샀더라고요.
그래서 솔직하게 서운하다고 말했는데 친구가 하는 말이 충격이었습니다.
"그 돈 때문에 우정 잃고 싶냐?"
그 말을 듣는 순간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돈을 안 갚은 건 본인인데 왜 제가 나쁜 사람이 된 기분일까요?
손절하는 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