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부터 친했던 친구가 있습니다.
원래 성격이 털털해서 남녀 구분 없이 잘 지내는 스타일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조금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보다 남편에게 먼저 연락을 하고, 단체 모임에서도 제 옆보다 남편 옆에 앉고, 남편 SNS 게시물에는 매번 댓글을 남깁니다.
얼마 전에는 저 없이 남편에게 카톡을 보내 맛집 추천까지 물어봤더라고요.
남편은 별생각 없다고 하는데 저는 솔직히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친구에게 직접 말하기도 애매하고, 그냥 넘기자니 계속 신경 쓰입니다.
제가 예민한 걸까요?아니면 선을 넘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