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6명이 있는 단톡방이 있습니다.
대학교 때부터 10년 넘게 이어진 모임입니다.
최근 단톡방이 이상하게 조용하더라고요.
그러다 SNS를 보는데 친구들 5명이 여행 간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처음엔 우연히 만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몇 달 전부터 계획한 여행이었고, 저만 몰랐던 거였습니다.
더 충격적인 건 여행 사진을 올린 친구가 아무렇지 않게 저한테 좋아요를 눌렀다는 점입니다.
이후 단톡방에서도 아무도 여행 이야기를 안 합니다.
제가 모르는 척해야 할까요?
아니면 솔직하게 물어봐야 할까요?
10년 우정이 한순간에 허무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