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사이가 좋았던 형이었는데, 결혼 후부터 만날 때마다 돈 얘기만 했습니다. 처음엔 생활이 어렵다며 몇십만 원씩 빌려 갔고, 나중에는 당연하다는 듯 부탁하더군요. 갚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실제로 갚은 적은 없었습니다. 명절에 모이면 가족들 앞에서 제 연봉을 언급하며 비교까지 했고요. 결국 마지막으로 돈을 빌려달라는 연락이 왔을 때 거절했습니다. 그 뒤 형은 제가 가족을 버렸다고 주변에 말하고 다녔고, 저는 연락처를 차단했습니다. 가족이라고 해서 무조건 참아야 하는 건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