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나리우스 - 로마시대의 은화. 공화정~제정 초기만 해도 순도가 90% 이상으로 매우 높았으나 알렉산데르 세베루스 황제 즉위 이후부터 급격하게 낮아져 5% 이하의 순도를 지니기도 했다. 아래의 사진은 네로 즉위 이전의 율리우스 왕조, 5현제 시기의 데나리우스로 순도가 아직 높을 때의 은화들이다.
올빼미 문양 드라크마 은화 -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 찍어낸 은화. 그리스 문화권 전역에서 통용되었으며 각 폴리스마다 고유의 문양을 넣은 것들이 발행되었다. 헬레니즘 시기를 거치며 아테네와 아이기나, 두 지역의 4 드라크마 은화가 널리 사용되었다.
그런가 하면 고대 그리스보다 강대국으로 등장했던 페르시아 아케메네스 왕조에서도 '시글로스(Siglos)'라는 은화가 사용되었다. 특히 페르시아의 사산 왕조는 엄청난 부를 누려 주변의 민족들한테 부러움을 샀으며, 이슬람 제국의 군대가 까디시야 전투에서 승리한 여세를 몰아 사산 왕조의 수도인 크테시폰을 1년 간의 공성전 끝에 결국 함락시켰는데(서기 638년) 그 과정에서 무려 90억 개나 되는 엄청난 양의 은화를 전리품으로 챙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