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이런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야.힘들다고 투덜대다가도 이런 거 하나 겪으면 또 마음이 풀린다니까.기억나는 것들 몇 개 더 적어볼게. 그냥 늙은 사람 푸념이라 생각하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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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잡고 있어달라던 날
애가 밤에 좀 보채는 날이었어.안아도 내려놓으면 울고, 또 안으면 조용해지고… 반복이더라고~~
그래서 그냥 옆에 눕혀놓고내 손가락 하나 쥐게 했거든
그랬더니 그 조그만 손으로내 손을 꽉 잡는 거야
진짜 힘도 약한 애가놓칠까 봐 그러는 건지손가락을 꼭 말아쥐고…~~
그러다가 서서히 숨 고르면서 잠드는데그걸 가만히 보고 있으니까
“아… 이 작은 애가 지금 나를 믿고 자는구나”그 생각이 딱 드는 거야.
그날은 나도 손 못 빼고한참을 그대로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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