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이나 방 마루가 심하게 찍히면 보기 싫어지죠? 퍼티(메꿈제)로 때우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이럴 땐 파손된 마루 딱 한 장만 뜯어내고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깔끔합니다. 전문가의 노하우를 글로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1. 준비물
교체용 새 마루: 관리사무소에 남은 자재가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없다면 마루 보수 업체나 매장에서 같은 모델을 구해야 합니다.)
도구: 원형 톱(또는 그라인더), 끌, 망치, 커터칼, 마루용 본드(황토 본드)
2. 작업 순서 (3단계)
STEP 1: 기존 마루 안전하게 뜯어내기 (배따기)
가장 중요한 건 바닥 아래의 보일러 배관을 건드리지 않는 것입니다.
중앙 절단: 원형 톱의 날 깊이를 마루 두께(약 5mm)에 딱 맞춰 조절한 뒤, 제거할 마루의 가운데를 길게 가로지르며 칼집을 냅니다.
조각내기: 칼집을 낸 틈 사이로 '끌'을 집어넣어 지렛대 원리로 마루 조각들을 하나씩 들어냅니다. 테두리 부분은 기존 마루가 상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망치와 끌로 톡톡 쳐서 분리합니다.
STEP 2: 새 마루 재단하기 (핵심 노하우)
새 마루는 4면에 끼우는 '홈'과 '촉(튀어나온 부분)'이 있습니다. 이걸 그대로 끼우려고 하면 주변 마루 때문에 절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살릴 곳만 남기고 나머지는 깎아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한 면만 살리기: 기존 바닥의 홈에 끼워 넣을 **긴 쪽의 한 면(촉)**만 남겨둡니다.
나머지 3면 제거: 나머지 3면의 튀어나온 '촉' 부분은 커터칼로 과감하게 깎아냅니다. 이때 수직이 아니라 사선으로 비스듬히 깎아야 나중에 위에서 아래로 눌러 끼울 때 쏙 잘 들어갑니다.
STEP 3: 본드 바르고 끼워 맞추기
가조립: 본드를 바르기 전, 재단한 마루를 구멍에 넣어봅니다. 손으로 눌렀을 때 턱 없이 쏙 들어간다면 성공입니다.
본드 도포: 마루용 황토 본드(주제와 경화제 혼합)를 바닥면에 골고루 펴 바릅니다.
부착: 살려둔 한쪽 면을 먼저 기존 마루 홈에 끼운 뒤, 나머지 면을 아래로 꾹 눌러 고정합니다. 남은 본드는 물걸레로 바로 닦아내면 끝입니다
제가 올려둔 유듀브 영상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