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호 기자]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국내 주요 증권사를 직접 찾아 '릴레이 기업설명회(IR)'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자사 약물에 대한 미국 내 허가 및 임상 3상 결론이 다수 도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선제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이달 1일 업계에 따르면 진 의장은 지난달부터 서울 주요 증권사 지점을 순회하며 프라이빗뱅커(PB) 및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역시 같은 행보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이번 릴레이 IR은 투자자들에게 그룹의 핵심사업 현황과 미래 비전을 심도 있게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 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 마련됐다.
업계에서는 진 의장이 직접 IR 현장에 등판한 것에 대해 회사의 성장 잠재력에 비해 기업가치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HLB 그룹 차원의 연구개발 사업의 핵심 결과들이 나오기 앞서 진 의장이 직접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HLB그룹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자체 신약 후보물질 2종의 미국 허가 여부 및 1종의 후보물질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 결론 등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