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경매로 부동산을 낙찰받는 건 좋을거 같긴한데.. 왠지 꺼려집니다.”
이에 제가 다시 질문을 던졌습니다.“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내가 찾던 아파트가 시세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매물로 나왔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마 서둘러 계약을 고민하실 겁니다. 그런데 그 매물이 경매를 통해 취득한 집이라서 그 가격이 가능했다면, 그래도 망설일까요?”
이 질문에 대부분은 쉽게 답하지 못합니다. 결국 우리가 경매 물건’에 대해 갖고 있는 거부감은 실질적인 가치보다 심리적인 인식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경매는 특별하거나 위험한 거래가 아니라 국가가 정한 절차에 따라 부동산을 매입하는 하나의 거래 방식중 하나입니다. 일반 매매와 달리 개인의 욕심이나 밀당(?)이 배제되기 때문에 동일한 부동산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경매 시장은 구조적으로 가격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시장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