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오부장은 처음 경매를 공부할 때 가장 큰 오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경매는 위험한 물건이 많아서 전문가만 할 수 있는 시장 아닌가?"
하지만 실제 물건을 하나씩 분석해 보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가 처음 살펴본 물건은 서울의 평범한 아파트였습니다. 등기부등본을 떼어보고, 매각물건명세서를 읽고, 주변 시세를 조사해 보니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어려웠던 것은 권리분석이 아니라 아무것도 모른 채 두려워하는 자신의 마음이었습니다.
관심 있는 지역의 아파트를 하나 정하고, 시세를 조사하고, 권리관계를 분석하고, 입찰가를 계산해 보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몇 번 반복하자 경매가 특별한 투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경매도 집을 사는 과정과 도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