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유난히 기름진 고기가 땡겨서 고심 끝에 양꼬치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사진만 봐도 다시 군침이 도는 비주얼이죠?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은 화력이 정말 좋은 참숯을 쓴다는 점이에요. 숯이 좋아서 그런지 양꼬치를 올리자마자 육즙을 딱 잡아주면서 노릇노릇하게 금방 익더라고요. 자동으로 빙글빙글 돌아가는 구이기 덕분에 타지 않고 기름기만 쏙 빠진 담백한 양꼬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양고기 특유의 잡내도 전혀 없고 식감이 정말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웠어요.
특히 이 집만의 킥은 바로 사진 왼쪽에 보이는 특제 고추 간장 소스입니다! 보통 양꼬치는 쯔란 가루에만 찍어 먹다 보면 뒤로 갈수록 살짝 물리거나 느끼해지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이 소스에 들어있는 매콤한 청양고추와 아삭한 양파를 잘 익은 고기에 곁들여 먹으니까, 느끼함을 싹 잡아주면서 무한으로 흡입할 수 있겠더라고요.
시원한 칭따오 맥주 한 잔에 갓 구워진 따끈한 양꼬치 한 점 조합은 정말 하루의 피로를 싹 날려주는 최고의 힐링이었습니다. 맛, 화력, 소스 조합까지 모두 완벽했던 곳이라 조만간 친구들과 재방문할 예정입니다.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