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육이 다시 '읽기의 과학(Science of Reading)'을 말하는 이유
지난 글에서는 미국 교육계에서 최근 가장 중요한 화두 중 하나인 Science of Reading(읽기의 과학) 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드렸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읽기 실력이 좋아지는 것 아닌가요?"
당연히 독서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미국 교육계는 최근 수십 년간의 연구를 통해 한 가지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 것과 읽기를 잘하는 것은 반드시 같은 일이 아니다."
읽기는 자연스럽게 배우는 능력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말을 특별히 가르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습득합니다.
하지만 읽기는 다릅니다.
읽기는 인간이 원래 가지고 태어나는 능력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학교"라는 단어를 읽는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아이의 뇌는
글자를 인식하고
소리를 연결하고
단어를 이해하고
문장의 의미를 파악하는
복잡한 과정을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수행합니다.
즉 읽기활동은 생각보다 훨씬 고도의 인지 활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