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크래프트 추억 시리즈, 이번에는 특정 맵이 아니라 배틀넷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초보방'에 대한 뼈아픈 추억을 꺼내보려고 합니다. ㅎㅎ
예나 지금이나 게임 로비에 가면 가장 많이 보이던 방 제목, 기억하시나요? 바로 "헌터 3:3 초보만", "1:1 왕초보만 오세요(고수 강퇴)" 였죠.
1. 세상에서 제일 믿을 수 없는 말 "저 스타 오늘 처음 해요"
방에 들어가서 "저 진짜 쌩초보인데 괜찮나요?" 물어보면 다들 자기도 초보라며 따뜻하게 안심시켜 주곤 했죠. 그런데 막상 게임이 시작되면 상대방의 일꾼 4마리가 완벽하게 갈라지며 자원을 캐기 시작합니다. 초보라면서 마우스 클릭 속도가 눈에 안 보일 정도인 기적을 참 많이 봤어요. ㅋㅋ
2. 알고 보니 늑대 소굴이었던 초보방
진짜 초보들끼리 오순도순 미네랄 캐고 예쁘게 건물 지으려고 들어간 방인데, 5분도 안 돼서 상대방의 저글링 떼나 질럿 부대가 앞마당에 들이닥칩니다.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초보방이라면서요!!" 하고 채팅을 쳐보지만, 화면에는 "ㅋㅋ" 두 글자만 덩그러니 올라오곤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