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농장 배정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3가지
1. 구역 확인과 '돌 고르기' (필수 중의 필수!)
사진에서 보셨던 그 깔끔한 이랑을 만들려면 돌과의 전쟁에서 이겨야 합니다.
경계 확인: 배정받은 번호판을 확인하고 내 땅의 경계를 명확히 하세요. (옆 밭과 분쟁 방지!)
돌 골라내기: 큰 돌뿐만 아니라 주먹만 한 돌들도 다 골라내야 합니다. 돌이 많으면 나중에 뿌리채소(무, 당근)가 자랄 때 모양이 휘거나 작물이 제대로 숨을 못 쉬어요.
2. 토양 살리기 (밑거름과 석회)
시민농장은 여러 사람이 거쳐 간 땅이라 영양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퇴비 넣기: 아까 당근에서 보신 그 퇴비(20kg)를 평수에 맞춰 뿌려주세요. 보통 3~5평당 1포 정도면 적당합니다.
석회 살포: 우리나라 땅은 산성화된 경우가 많아 석회 고토를 뿌려주면 작물이 훨씬 건강하게 자랍니다.
중요: 비료를 뿌린 직후에 바로 심으면 가스 때문에 작물이 죽어요! 최소 1~2주는 땅이 숨 쉬게 놔둬야 합니다.
3. '이랑'과 '고랑' 만들기 (배수 관리)
운동장 배수 관리하듯 밭도 물길이 중요합니다.
이랑(심는 곳): 흙을 높게 쌓아 작물이 자랄 침대를 만드세요.
고랑(길): 물이 빠지는 길이자 내가 걸어 다닐 길입니다. 고랑이 너무 좁으면 나중에 작물이 무성해졌을 때 들어갈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