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각창 모임때 횐님들이 쓰신 괴담입니다..
비판 비난 없이 칭찬만 해주세요!!!
* 이미지캡쳐하고 챗지피티로 텍스트 변환한겁니다..
🐈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원래라면 야간 근무는 두 명이 함께 서지만, 교대가 갑작스럽게 바뀌어 나는 홀로 백화점을 지키고 있었다.
낮 동안 북적이던 백화점은 차갑고 무거운 정적만 가득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혼자 야간경비라니.. 하아”
경비실 의자에 앉아 cctv 모니터를 켜고 지하 1층부터 점검에 들어갔다.
“지하1층.. 아무도 없고.”
“1층..도 아무도 없고. 하암”
권태롭게 눈을 깜빡이며 화면을 응시하던 나는 2층 홀 한복판의 크리스마스 소품 가판대 앞에서 유니폼을 입은 여자가 서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엥 왜 여기에 점원이..? 아니 설마 아직 퇴근을 안한건가..?”
여자는 점원답지 않게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채 크리스마스 소품 가판대 앞에 미동 하나 없이 서 있었다. 가판대에는 트리 장식과 조명이 아직 꺼지지 않은 채 여자를 비추고 있었다.
나는 방송 스피커를 들고 말했다. “저기, 점원 분이신가요? 왜 아직 퇴근 안하셨습니까. 백화점 문 닫았어요!!”
모니터 속 여자는 천천히 고개를 돌려 cctv 화면만을 뚫어져라 응시하다, 고개를 돌려 가판대를 천천히 나와 복도를 지나 사라졌다.
“어.. 지금 출입문 다 잠겼어요, 열어드릴게요 거기 계세요! 예??”
뒤늦게 스피커에 대고 그 여자를 향해 소리쳤지만, 여자는 어둠 속으로 사라져 있었다. 여자의 이상한 모습에 소름이 돋았지만, 경비원으로서 해야할 일은 하겠다는 생각에 경비실에서 나와 2층으로 향했다.
2층에 도착하니 가판대에는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조명만 켜져 있을 뿐, 아무도 없었다.
“퇴근..한건가? 아님 내가 잘못봤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층을 둘러보기로 했다. 3층 의류 매장으로 올라가니 멀리서 여자의 실루엣이 보였다. 여자가 서 있는 모습은 어딘가가 부자연스러워 보였다.
심장이 뛰었지만, 이번에는 직접 다가가 말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나는 여자의 소름끼치는 모습에 얼어붙었다.
여자에게는 다리가 보이지 않았고, 허공에 떠 있는 팔과 다리는 기괴하게 꺾여 있었다.
그 순간, 낄낄거리는 소름 끼치는 여자의 웃음이 매장 안을 가득 채웠다.
“으악!!!”
처음 겪어보는 공포스러운 감정에 나는 외마디 괴성을 지르며 필사적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도망쳤다.
똑, 똑.
뒤에서는 뼈와 뼈가 꺾이는 소리와 함께 여자의 소름 끼치는 웃음소리가 나의 귓가를 맴돌았다.
나는 복도를 질주하며 지하 식당으로 들어갔고, 테이블 아래에 몸을 웅크리고 덜덜 떨었다.
이와 이가 부딪힐 정도로 온몸 떨리고, 정신이 아득했다.
“제발..제발 그냥 가줘”
두 팔로 머리를 감싸며 숨죽이고 있을 때, 그녀의 낄낄거리는 웃음이 내 뒷통수에서 울려 퍼졌다.
“찾았다.”
공포에 온몸이 얼어붙으며 나는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