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입사 2년 차 직장인이거든여 ?
지난주 금요일에 팀 회식 공지가 떴는데
그 날 오후에 원래 그날 친구랑 만나기로 약속 잡아둔 날이어서 팀장님께 조용히 가서 말씀드렸어요.
"팀장님 죄송한데 오늘은 선약이 있어서 회식 참석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정중하게 말씀드렸다고 생각함. 근데 팀장님이 잠깐 저를 보시더니
"음… 알겠어 근데 이런 건 좀 미리미리 조율하자 엄연히 사회생활이니까~" 이러는 거임.
아니 당일 공지해놓고 제가 뭘 미리 조율해요…
그리고 자리 돌아왔는데 옆자리 선배가 슬쩍 와서
"야 그냥 잠깐이라도 얼굴 비춰야 될거 같은데 ? 분위기 좀 그래…"
이러시고 앞자리 대리님은 못 들은 척 이어폰 끼시고…
그래서 결국 저녁에 회식 안 가고 그냥 친구 만났는데 마음이 계속 불편함.
월요일 출근하니까 진짜 분위기 미묘하게 싸한거임? 인사해도 다들 눈도 안마주치고 어… 그래 하고 끝.
제가 뭘 그렇게 잘못한 건가 싶다가도 당일 공지된 회식에 못 간다고 한 게 그렇게까지 욕먹을 일인가 싶고…
요즘은 다 MZ MZ 하잖아요. 근데 막상 회사에서는 아직도 분위기 곱창난거 보면 제가 사회성이 없는거 같기하고…
이거 진짜 제가 사회생활 못하는 거예요? 아니면 여기가 이상한 거예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요새 너무 힘드네요